박형룡, “김부겸과 원 팀으로 대구 경제 살리겠다”며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공식 선언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성군지역위원장이 추경호 전 국회의원의 대구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공식 나서기로 하고, 이진숙 국민의힘 예비후보와의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8일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3 지방선거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달성군 지역에서 20년 넘게 터를 닦아온 그는 "이번 만큼은 '막대기만 꽂으면 된다'는 국민의힘의 오만을 달성군민들이 표로 심판해 달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박 예비후보는 "달성군은 대구시장 컷오프(공천 배제) 후보의 패자부활전 자리가 아니다"며 "(이진숙 예비후보는) 달성군민 앞에 먼저 깊이 사죄부러 하라"고 직격했다.
이어 "이진숙 후보는 밀실 야합의 낙하산 정치인이지만 박형룡은 달성군 바닥에서 단련된 광장 정치인"이라며 "달성군에 누가 더 적합한 후보인가"라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그는 또 "이진숙 후보가 법인카드로 산 달콤한 빵을 즐기던 때 저는 험지 대구에서 눈물 젖은 빵을 먹었다"며 "이진숙 후보가 있지도 않은 좌파 유령과 싸우는 보수의 여전사라면 저는 청년들이 머무는 대구를 위해 고민하는 일자리 전사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대구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33년째 전국 '꼴찌'를 기록한 지역 경제 상황과 국민의힘 책임론을 거론하며, 이번이 대구를 살릴 마지막 기회임을 강조하고 중소기업 CEO 출신인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조정실장을 역임한 자신을 실용주의적인 균형발전 전문가로 규정하며, 이 예비후보와의 차별화도 꾀했다.
박 예비후보는 '달성 경제 살리기'를 전면에 내세우며 △인공지능(AI)·로봇·양자 융합형 미래 기술 수도 조성 △달성 아레나 공연장(1만석 규모) 건립 등 영남권 최고의 문화 도시·명품교육 특구 조성 △IBK기업은행 본점 유치, 공공산후조리원 및 아동·청소년 응급의료 대응 체제 구축 등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풍요로운 달성, 복지 달성 만들기 등을 약속했다.
그는 끝으로 "진보와 보수를 떠나 대구 경제를 살리고 예산 확보를 잘해 대구 경제를 살찌울 후보가 필요하다"며 "김부겸과 원 팀으로 대구 경제를 개벽시키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경북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국회의원 보좌관, ㈜다스코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조정실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민주당 달성군 지역위원장과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달성군 총선 및 2024년 달성군수 선거에 출마하며, 지역 보수의 벽을 두드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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