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열풍, 특허까지 이어졌다...빵·떡볶이 소스 출원 증가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2026. 5. 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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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열풍에 힘입어 식품 분야 특허 출원이 최근 크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식재산처는 2016~2025년 최근 10년간 식품 분야 특허가 총 4만6436건이 출원됐고, 최근 3년 간 매년 5000건 이상이 출원되며 활기를 띠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제빵 특허출원은 2016년 237건에서 2025년 400건으로 연평균 5.9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건기식은 최근 10년간 총 8126건이 출원돼 식품분야 전체 출원의 17.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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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분야 특허 최근 5000건씩 늘어
건강기능식품 분야 출원이 가장 많아
[사진=픽사베이]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식품 분야 특허 출원이 최근 크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식재산처는 2016~2025년 최근 10년간 식품 분야 특허가 총 4만6436건이 출원됐고, 최근 3년 간 매년 5000건 이상이 출원되며 활기를 띠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채저는 “국내외에서 확산되고 있는 K-푸드 열풍이 특허출원에도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제빵과 ‘K-소스’로 대표되는 조미식품 분야의 성장이 눈에 띈다. 제빵 특허출원은 2016년 237건에서 2025년 400건으로 연평균 5.9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칼로리를 줄인 무설탕 빵, 글루텐이 없는 빵 등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기 위한 기술이 출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떡볶이 소스 같은 소스류는 2016년 311건에서 2025년 475건으로, 연평균 4.8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고추장, 된장 등 전통 장류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의 기호에 맞춘 맞춤형 소스 및 조미기술이 출원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연평균 특허 증가율로 보면 분야별 1위는 건강기능식품이다. 건기식은 최근 10년간 총 8126건이 출원돼 식품분야 전체 출원의 17.5%를 차지했다. 성장추이를 보면 2016년 351건에서 2025년 1166건으로 3.3배 늘었으며 연평균 14.27%였다.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단백질·비타민과 같은 영양소 공급을 넘어 항산화, 혈액순환 개선, 혈당조절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갖는 건강기능식품 출원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항산화·면역력 증진’ 기술이 21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소화 건강’ 729건, ‘인지기능·수면개선’ 467건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을 구성하는 주요 소재별로 보면, 식물성 원료(3634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프로바이오틱스(642건)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식물성 원료 중에서 인삼·홍삼이 426건으로 최다를 기록다.

식품분야 출원을 출원인 유형별로 살펴보면, 개인(1만8032건·38.8%), 중소기업(1만5606건·33.6%)이 전체의 72.4%를 차지하였고, 이어서 대학·연구기관(5448건·11.7%), 외국(2913건·6.3%), 대기업(1411건·3.0%) 순으로 나타났다.

다출원인은 공공기관인 농촌진흥청(569건)과 한국식품연구원(503건)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씨제이제일제당(397건)이 그 뒤를 이었다. 출원인 유형별 출원 건수는 개인·중소기업이 높지만, 체계적인 연구개발에 기반한 대규모 기술 확보는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식재산처 양재석 특허심사기획국장은 “K-푸드가 세계인의 입맛과 시장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특허출원 또한 늘고 있다”며 “우리 국민과 기업의 ‘맛있는 아이디어’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지식재산권으로 안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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