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2병으로 5일 버텼다…무등산서 조난된 30대 남성, 극적 구조

김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eyjiny@mk.co.kr) 2026. 5. 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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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러 간다던 30대 남성이 무등산에서 실종됐다가 경찰의 수색 끝에 닷새 만에 극적으로 생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는 구간을 하나씩 좁혀가며 닷새 동안 밤낮없이 수색을 이어갔다.

실종 닷새째인 지난 1일 오전 새인봉 일대를 집중 수색하던 경찰은 등산로에서 벗어난 한 지점에서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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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ini 생성 이미지.
운동하러 간다던 30대 남성이 무등산에서 실종됐다가 경찰의 수색 끝에 닷새 만에 극적으로 생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의 가족은 지난달 27일 늦은 밤 광주서부경찰서에 “아들이 운동하러 나갔는데 아직도 돌아오지 않았다”며 다급하게 전화를 걸었다.

A씨는 휴대전화까지 집에 두고 나가 가족들과 연락조차 닿지 않는 상황이었다.

경찰은 즉시 A씨의 행적 추적에 나섰고,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자 A씨가 광주 서구 화정동 자택을 나와 쌍촌사거리 인근에서 택시를 탄 뒤 증심사 방면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새인봉 방향 무등산 등산로로 향한 모습까지 확인했다.

실종팀은 산행 중 조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곧바로 수색에 돌입했다.

현장에는 드론과 수색견이 투입됐고, 경찰은 무등산 일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A씨가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는 구간을 하나씩 좁혀가며 닷새 동안 밤낮없이 수색을 이어갔다.

실종 닷새째인 지난 1일 오전 새인봉 일대를 집중 수색하던 경찰은 등산로에서 벗어난 한 지점에서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심한 탈수와 탈진 증세를 보였고, 생수 2병으로 닷새를 버틴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았던 A씨는 산행 도중 급격히 체력이 떨어져 쓰러졌고 이후 제대로 몸을 가눌 수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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