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어버이날 순직 공무원 부모에 카네이션⋯ ‘눈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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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8일 열린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순직 공무원 부모 가슴에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주며 눈물을 보였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 가운데 국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다 순직한 소방·경찰 공무원 부모 11명의 가슴에 위로와 감사, 존경의 뜻을 담은 빨간색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줬다.
이 대통령은 꽃을 달아주며 부모들의 손을 꼭 잡아줬고, 김 여사는 눈물을 글썽이면서 한 순직 공무원의 어머니와 포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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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여사와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서 카네이션 달아주며 눈물
![카네이션 달아드리는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순직 소방관, 경찰관 부모님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2026.5.8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0/551736-SOd9ttJ/20260510132137544xnoi.jpg)
![눈물 닦는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축사 후 눈물을 닦고 있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 앞서 순직 경찰관, 소방관 부모님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2026.5.8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0/551736-SOd9ttJ/20260510132138809fnec.jpg)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8일 열린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순직 공무원 부모 가슴에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주며 눈물을 보였다.
어버이날 기념식에 현직 대통령 부부가 나란히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어버이 그 사랑의 날개로 우리라는 꽃을 피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기념식에는 화재 등의 사고 수습·구조 과정에서 순직한 소방·경찰 공무원 부모 및 효행 실천 유공자, 독거노인 등 230여명이 자리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2017년 강릉 석란정 화재로 순직한 이호현 소방교의 부친과 경북 문경 화재로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 제주 창고 화재로 순직한 고 임성철 소방장의 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 가운데 국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다 순직한 소방·경찰 공무원 부모 11명의 가슴에 위로와 감사, 존경의 뜻을 담은 빨간색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줬다.
이 대통령은 꽃을 달아주며 부모들의 손을 꼭 잡아줬고, 김 여사는 눈물을 글썽이면서 한 순직 공무원의 어머니와 포옹했다.
이 대통령은 “카네이션을 전달하다 보니 저도 갑자기 눈물이 났다”며 “마음이 아프시겠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한 뒤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 “어버이날, 만나지 못할 가족을 그리워하며 아파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 사랑하는 자식을 먼저 떠나보내야 했던 그 슬픔 앞에서 그 어떤 말로도 위로를 다 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가장 위험한 현장에서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했을 그 젊은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을 무겁게 기억하겠다”며 흐느끼는 듯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자식 된 도리와 책임을 다하고 끝까지 곁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유가족 여러분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순직 공무원 부모 등의 참석자들도 눈물을 짓는 등 행사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축사를 마친 이 대통령은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았고, 김 여사와 참석자들에게 눈물지은 채 인사한 뒤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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