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현장]서영학 민주당 여수시장 후보 "섬 주민, 아파도 걱정 없는 여수 만들겠다"

김성빈 기자 2026. 5. 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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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의료봉사 발대식 참석
여객선 공영제·닥터헬기 등
지역 의료·교통 공약 제시
서영학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훕과 거문도를 방문해 도서지역 의료·교통 공약을 제시했다.사진은 지난 7일 거문도 여객선터미널 3층에서 개최된 '모아치과 의료봉사단 발대식'에 참석한 서 후보. /서영학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서영학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후보가 거문도를 방문해 도서지역 의료·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을 내놓았다.

10일 서영학 후보에 따르면 서 후보는 지난 7일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서 열린 여수모아치과병원 '희망의 모아치과 의료봉사단' 발대식에 참석해 "섬 주민의 의료와 교통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권"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대식은 여수모아치과병원 오창주 이사장을 비롯해 여수제일병원·여수시보건소·사단법인 지구촌사랑나눔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열렸다.

거문도는 여수여객선터미널에서 쾌속선으로도 2시간 이상 걸리는 원거리 도서 지역이다. 기상이 나빠지면 배편 결항이 잦아 주민들이 제때 치료를 받기 힘든 환경에 놓여 있다.

여수모아치과병원이 의료봉사단을 꾸린 것도 이런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현장에서는 지역 어르신 12명을 대상으로 틀니 조정·수리, 발치, 충치 치료 등 전문 치과 진료가 이뤄졌다.

여수제일병원·여수시보건소·지구촌사랑나눔회도 8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영양제 주사 봉사를 펼쳐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서 후보는 "멀어서 병원을 못 가고, 배가 끊기면 치료를 미뤄야 하는 현실은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며 "민간 의료기관과 봉사단체가 보여준 따뜻한 공익 의료 실천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간의 선한 봉사가 섬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지만, 도서지역 의료공백 해소는 결국 행정이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고 짚었다.

서 후보는 이날 거문도 현장에서 ▲여객선 공영제 도입 ▲닥터헬기 등 응급이송체계 강화 ▲섬 지역 순회진료 확대 ▲고령 주민 맞춤형 의료복지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섬 주민에게 배편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생명선"이라며 "거문도 주민들이 아파도 걱정 없고, 이동 때문에 삶이 막히지 않도록 여수시가 책임지는 의료·교통 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성빈 기자 ksb@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