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e음 캐시백 20%, 한도 100만원으로”...2천400억 2차 추경 약속
지방채 발행 없는 재원 마련 강조
전세사기 피해가구 최대 200만원 긴급지원
산후조리비·청년월세 확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물가 상승 위기 극복을 위해 취임 즉시 2천400억원 규모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한 ‘긴급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 2탄’을 추진한다고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10일 오후 1시 미추홀구 당찬캠프 선거사무실에서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고물가 상황이 시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7월1일 취임 즉시 민생 보호와 미래 산업 대비를 골자로 한 2차 추경을 추진하겠다”며 “이는 유정복 예비후보의 민선 8기와 달리 40%의 금액 증액과 지방채를 최소한으로 한 재원을 마련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추경안의 핵심은 인천지역사랑상품권(인천e음) 혜택 확대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다. 박 예비후보는 인천e음의 캐시백 20%를 유지하면서 월 구매 한도를 100만 원으로 상향해 추석 명절 가계 부담을 덜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박 예비후보는 또 출산가구와 청년가구·아동돌봄가구에 대한 지원 강화도 약속했다. 현재 150만원의 지원이 이뤄지는 산후조리비 지원 대상에 4천명을 늘리고, 청년월세 지원도 10만원 증액할 구상이다. 아동급식 단가 역시 2천원을 높여 1식당 1만2천원으로 정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전세사기 피해가구에 최대 200만원을 긴급지원하고, 엘리베이터·주차장 등 공동시설 하자 수리를 시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소상공인, 농어업인 물류업계에 대한 대책도 내놓았다. 박 예비후보는 농어업인 수당을 한시적으로 5만원 인상, 7월 종료 예정인 화물차·버스 유가보조금 지원을 8월 이후에도 연장 적용할 방침이다.
또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삭감한 예산 복원을 통해 창조경제센터의 바이오테크 예산, 반도체·로봇 등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 등을 예고했다.
끝으로 박 예비후보는 이번 추경이 민선 8기 1차 추가경정예산 1천716억원 규모보다 40%가 늘어났으나, 재정건정성은 더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세수 추계 분석을 통해 하나금융지주 본사 유치에 따른 우발세수 약 1천억원과 법인 지방소득세 증가분 600억원, 순세계 잉여금 조정, 정부 국세수입 증가에 따른 지방교부세 증액분을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가 상승의 파도를 미리 예견해 1차 추경 편성을 주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취임 후 다가올 2차 물가 파도를 철저히 방어하겠다”며 “인천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지키는 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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