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결핵환자 접촉자 조사로 추가 환자 233명 조기 발견

김잔디 2026. 5. 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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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결핵 환자의 가족 등 접촉자를 조사해 추가 결핵 환자 233명을 조기에 발견했다.

질병관리청은 결핵환자와 같은 공간에서 장시간 생활한 가족과 집단시설 접촉자 10만124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우선 가족 접촉자 1만7천464명 중에서는 결핵 환자 100명이 추가 발견됐다.

집단시설 접촉자 8만2천660명 중에서는 결핵 환자 133명이 추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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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결핵환자 접촉자 10만124명 대상 역학조사 결과
[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지난해 결핵 환자의 가족 등 접촉자를 조사해 추가 결핵 환자 233명을 조기에 발견했다.

질병관리청은 결핵환자와 같은 공간에서 장시간 생활한 가족과 집단시설 접촉자 10만124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들 중 흉부X선 검사 등 결핵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된 결핵환자는 233명이었다.

결핵환자 접촉자의 결핵 발생률은 접촉자 10만명당 232.7명으로, 일반인구 10만명 당 33.5명 대비 약 7배 높은 수준이었다.

밀접 접촉자 5만5천827명을 대상으로 별도의 잠복결핵 감염 검사를 시행한 결과 1만3천797명(24.7%)이 잠복결핵으로 확인됐다.

잠복결핵이란 결핵균에 감염됐으나 발병되지 않은 상태로, 임상 증상이 없고 균이 외부로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결핵을 전파하지도 않는다. 이때 치료하면 결핵 발병을 90% 예방할 수 있다.

전체 역학조사 대상자 중 가족 접촉자는 1만7천464명, 집단시설 접촉자는 8만2천660명이었다.

우선 가족 접촉자 1만7천464명 중에서는 결핵 환자 100명이 추가 발견됐다.

접촉자 10만명당 572.6명 수준이다. 가족 접촉자의 결핵 발생률은 집단시설(160.9명)보다 약 4배, 일반인구(33.5명)보다 약 17배 높았다.

잠복결핵 검사를 받은 가족접촉자 1만5천722명 중에서 잠복결핵은 4천296명(27.3%)이었다.

집단시설 접촉자 8만2천660명 중에서는 결핵 환자 133명이 추가 확인됐다. 접촉자 10만명 당 160.9명이다.

집단시설 밀접 접촉자 4만105명 중에서는 9천501명(23.7%)이 잠복결핵 감염으로 진단됐다.

결핵은 공기로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결핵 환자와 장시간 같은 공간에서 생활한 접촉자는 결핵에 감염될 위험이 크다. 역학조사에 참여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

보건소로부터 결핵환자 접촉자로 통보받은 대상자는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가까운 보건소 또는 안내받은 의료기관에서 결핵 및 잠복결핵 감염 검사를 받고 잠복결핵 감염으로 진단받으면 치료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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