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중앙고 테니스부 전용 훈련장 부재 고충 가중

윤평호 기자 2026. 5. 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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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한지 30년 넘는 천안중앙고등학교 테니스부가 전용 연습장이 없어 매일 다른 코트를 전전, 선수들 경기력 향상의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중앙고 테니스부는 교내는 물론 교외도 훈련 전용 코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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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종합운동장 실외테니스장 전전
안정적 훈련 여건 저해…해법 안갯속
천안종합운동장 실외테니스코트 모습. 윤평호 기자

[천안]창단한지 30년 넘는 천안중앙고등학교 테니스부가 전용 연습장이 없어 매일 다른 코트를 전전, 선수들 경기력 향상의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천안중앙고 테니스부는 1989년 창단했다. 전국대회 우승도 수차례 차지한 중앙고 테니스부는 올해도 제61회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18세부 단식 3위, 제62회 테크니화이버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18세부 복식 우승자를 배출했다. 호성적에 힘입어 중앙고로 진학한 학생 선수가 꾸준히 늘며 1학년 7명, 2학년 4명, 3학년 3명 총 14명이 학업과 병행 속 올해 테니스부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애로점은 테니스 코트 확보에서 발생하고 있다.

중앙고 테니스부는 교내는 물론 교외도 훈련 전용 코트가 없다. 지난해는 테니스부가 있는 천안계광중학교 코트(4면)를 임시 사용했다. 계광중 테니스부 선수가 지난해 7명에서 올해 14명으로 늘며 중앙고 선수들까지 지속 사용은 어려운 여건이 됐다. 중앙고 테니스부는 관내 하드코트인 천안종합운동장 실외테니스장(12면)을 대안으로 물색했다. 종합운동장 실외테니스장은 천안시체육회, 충남도청 테니스팀, 그리고 강습용으로 6면이 이미 고정 할애된 상황.

이 때문에 중앙고 테니스부는 종합운동장 실외테니스장 코트 이용을 위해 번번이 예약을 거치고 별도 비용도 치러야 한다. 동일 코트의 장기간 예약도 금지돼 매 번 코트가 바뀌고 때로는 코트 이격으로 학생들 연습도 분산돼 지도에도 고충을 겪는다.

천안중앙고 관계자는 "시민들이나 동호인 이용이 드문 주중의 주간 오후 시간, 2~3면이라도 코트가 안정적으로 확보되면 학생들이나 코치 모두 훈련과 지도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 조례를 보면 전용사용료를 면제할 수 있음에도 적용되지 않는 점도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천안시에서 위탁받아 종합운동장 실외테니스장을 관리·운영하는 천안도시공사는 중앙고의 코트 고정 이용 요구에 난색을 표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현재도 테니스장 고정 사용으로 시민들 불편 민원이 많다"며 "면제 조항은 적용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천안시 종합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10조는 전국, 도, 시 단위 체전과 체육진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행사 또는 경기에 출전시킬 목적으로 충청남도, 천안시 체육회장이 추천하는 선수의 훈련 또는 예선경기에 해당하는 경우 시장은 전용사용료를 면제할 수 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천안중앙고 테니스부 전용 훈련장 확보방안을 마련 못해 답답하다"고 전했다.

#충남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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