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가라’…우승 외쳐놓고 최악 부진에 ‘방출 요구’

박진우 기자 2026. 5. 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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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마운트를 향해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에서 선덜랜드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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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메이슨 마운트를 향해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에서 선덜랜드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3연승 행진을 마무리하며, 승점 65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이미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한 맨유.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은 끝까지 최전력으로 싸우고자 했다. 다만 카세미루, 마누엘 우가르테의 부상으로 어쩔 수 없이 마운트를 선발 명단에 포함해야 했다.

기대 이하의 경기력이었다. 맨유는 전반부터 선덜랜드의 예상치 못한 맹공에 흔들렸다. 점유율은 대등했지만 효율이 떨어졌다. 전반에만 선덜랜드는 무려 10개의 슈팅을 만든 반면, 맨유는 단 4개의 슈팅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맨유는 전후반 통틀어 유효 슈팅을 단 1개 밖에 만들지 못했고, 센느 라멘스의 선방쇼 덕분에 그나마 0-0 무승부를 거뒀다.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마운트의 활약은 최악이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마운트는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고, 크로스 시도도 없었다. 드리블 역시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고, 볼 소유권을 열 두차례 잃었다. 반복된 파울로 경고를 받았고, 지상 경합에서는 10번 중 단 3번만 승리했다”며 낙제점을 줬다.

그러면서 “마운트의 중원 패스는 지나치게 안전 지향적이며, 그마저도 완성도가 높지 않은 경우가 많다. 태클 능력도 부족하다. 첼시 시절 보여줬던 득점 감각은 완전히 사라졌고, 몸 상태조차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주급 25만 파운드(약 5억 원)라는 엄청난 연봉을 고려하면, 이런 문제들에 비해 의외로 비판이 적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본인의 다짐과는 180도 다른 경기력이었다. 마운트는 지난달 30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미 UCL 우승을 경험했다. 이제 PL 우승이라는 목표가 있다. 맨유는 UCL이라는 더 큰 무대에서 증명하고, PL에서는 더 꾸준함을 보여줘야 한다. 다음 시즌 그 과정에서 내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 목표는 분명히 PL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기브 미 스포츠’는 “맨유가 최고 수준의 중원을 구축하려 한다면, 가장 먼저 정리돼야 할 선수는 마운트다. 터무니없이 높은 주급으로 매각이 쉽지 않지만, 맨유는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완전 이적이든, 임대든 형태는 중요하지 않다. 마운트를 한 시즌 더 남겨두는 건 시간과 자원의 낭비에 가깝다”며 방출을 요구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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