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 특공 최초 ‘승진표범 드론훈련센터’ 개소
육군 5군단 특공연대, 최정예 특공 드론전사 양성 본격화

육군 5군단 특공연대가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전투역량 강화에 나섰다.
연대는 지난 9일 특공전우회(회장·임준성)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승진표범 드론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병 가족과 전우들이 함께하는 부대개방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훈련센터는 특공전우회원들의 자발적인 기증과 후원으로 이뤄졌다. 오랜시간 특공부대 전통을 이어온 선배 전우들이 후배 장병들의 미래 전투역량에 힘을 보태며 민·군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군 특공 최초로 개설된 ‘승진표범 드론 훈련센터’는 기초 비행연습을 위한 시뮬레이터실과 실전 전술 숙달을 위한 장애물 코스등 체계적인 교육시설을 완비했다. 또 명칭인 ‘승진표범’은 부대의 상징인 표범처럼 은밀하고 신속하게 적을 찾아 타격, 궤멸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5군단 특공연대는 육군의 ‘드론봇 전투체계’와 연계해 드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4월 대진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총4주 과정으로 구성된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교육은 4주에 걸쳐 공중정찰 및 감시, 표적획득을 통한 정밀타격 숙달과 드론을 활용한 침투전술 연구등으로 실질적 실전훈련을 강도 높게 진행 중이다.
부대 관계자는 “급변하는 전장환경 대응을 위해 특공부대의 맞춤형 전술훈련을 통해 최강의 전투수행 능력을 갖춘 최정예 특공 드론전사 양성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박경석 특공연대장은 “선배님들의 소중한 마음과 뜻을 이어받아 최정예 특공 드론전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승진표범 드론훈련센터가 우리 군의 전투력을 한차원 더 높이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준성 특공전우회 회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최정예 특공대원으로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끼며 후배 장병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최첨단 핵심 전력의 현대화된 장비로 훈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승진표범 드론센타는 5군단 특공전우회원들의 후배사랑과 박경석(대령) 연대장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전우회에서는 연대 연병장 천연잔디 공사와 군생활중 유명을 달리한 특공부대원의 혼을 기리는 충혼탑, 부대 정문에 설치한 위병소 아치조형물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이날 부대개방 행사에 가족이 동참한 본부중대 한 병사는 “군에 간 아들을 걱정하시는 부모님께 건강한 모습과 실제 병영생활을 보여드릴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남은 군생활을 뜻깊게 해나기는 모습으로 부모님께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파주/김환기 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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