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첫 우승을 위한 절호의 기회" [KLPGA NH투자증권]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지수는 둘째 날 2타를 줄여 공동 2위(합계 5언더파)에 올랐다.
김지수는 2라운드 경기 후 KLPGA와 인터뷰에서 "초반에 보기를 3개 기록하면서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고 말문을 열면서 "쇼트 게임이 잘되지 않았고, 퍼트 실수도 나오면서 위축된 상태에서 플레이했는데, 다행히도 7번홀에서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후 좋은 경기 흐름을 이어가면서 마무리를 잘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홀도 전반 7번홀(파4)을 꼽은 김지수는 "(약 13.2m)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켰는데, 이후 샷감과 퍼트감 모두 달라진 느낌이 들었다"며 "버디 하나가 경기 흐름에 정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설명했다.
김지수는 본인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뚜렷한 장점을 꼽기는 어렵지만, 플레이가 빠른 편인 것 같다. 고민을 오래 하기보다는 과감하게 플레이하려고 한다. 머릿속이 복잡해지면 오히려 경기 흐름이 좋지 않은 편이라 단순하게 플레이하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는데 대해 김지수는 "많이 떨릴 것 같다"며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없다. 최종 성적은 내가 노력한다고 해서 잘되거나 안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경기 흐름과 운도 중요한 것 같다. 다만, 후회 없이 플레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수는 올 시즌 목표로 "상금순위 10위 안에 드는 것이다. 물론 우승까지 하면 가장 좋을 것 같고 이번 대회가 기회라고 생각한다. 예상보다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우승도 하고 시즌 끝까지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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