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판매량 쏘렌토 1/4…쏘나타·아반떼에도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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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싼타페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쌍두마차'였던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의 명암이 올해 들어 더욱 극명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오늘(1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4월 쏘렌토의 국내 신차 등록 대수는 1만3천68대로, 압도적 1위였습니다. 2위 현대차 그랜저 신차 등록대수(6천905대)의 2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반면 싼타페의 신차 등록 대수는 3천567대에 그쳤습니다. 쏘렌토의 4분의 1 수준으로, 두 차량의 격차는 1만대에 육박합니다.
싼타페는 판매 '톱10'에서도 제외됐을뿐더러 같은 브랜드 세단인 그랜저, 쏘나타(5천678대), 아반떼(5천181대)에도 밀렸습니다.
싼타페와 쏘렌토가 가솔린 2.5 터보,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동일한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을 공유하고 디자인만 다른 '쌍둥이 차'인 것을 고려하면 싼타페의 부진은 뼈아프다는 것이 자동차 업계의 대체적 평가입니다.
한때 국내 중형 SUV 쌍두마차였던 두 차종은 2년여 전인 2023년 10월만 해도 비슷한 판매량(쏘렌토 8천777대·싼타페 8천331대)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2023년 9월 싼타페의 완전 변경 5세대 모델이 출시되면서 두 차종의 격차는 점점 벌어졌고, 지난해 쏘렌토(10만2대)와 싼타페(5만7천889대)의 연간 판매량 차이는 4만2천113대까지 커졌습니다.
5세대 싼타페는 박스형 외형과 H형 라이트·그릴 디자인으로 '한국의 디펜더(랜드로버 SUV)'라는 별칭도 얻었지만, 테일램프 배치 등 후면부 디자인에 대해 고객 호불호가 크게 갈렸습니다.
쏘렌토는 이러한 틈을 타 2024년 국내 판매 첫 1위에 올랐고, 그 여세를 몰아 지난해에는 내수 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며 2년 연속 베스트셀링카를 거머쥐었습니다.
여기에다 올해 들어 매월 국내 판매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싼타페의 부진은 기아가 지난달 5만2천371대의 신차등록 대수로 현대차(4만5천411대·제네시스 포함)를 제치고 내수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이에 올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5세대 부분 변경 모델이 싼타페의 부활을 이끌지 관심이 쏠립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싼타페가 쏘렌토에 이어 기아를 판매 1위를 만들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온다"며 "올해 나올 부분 변경 모델이 이러한 추세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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