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우승 기대하는 최정원 "설렘이 섞인 긍정적인 긴장" [KLPGA NH투자증권]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경기도 수원의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루키 최정원은 둘째 날 이븐파를 쳐 공동 2위(합계 5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정원은 2라운드 경기 후 KLPGA와 인터뷰에서 "오늘은 티샷이 우측으로 가지 않고 힘 있게 잘 맞아 좋았다. 아이언 샷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전반에는 버디 찬스가 많이 없었다"며 "오히려 보기가 먼저 나왔지만 샷감이 괜찮았기 때문에 계속 파 세이브를 하면서 기다리면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후반에 만회해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최정원은 "1~1.5m 거리의 파 퍼트를 하나 빼고 모두 성공했다. 파 세이브하면서 스코어를 유지한 점이 오늘 가장 잘된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정원은 "마지막 홀 티샷이 가장 아쉽다. 그 전까지는 티샷이 똑바로 잘 갔는데 하필 마지막 홀에서 왼쪽으로 갔다. 위기 상황에서 레이업을 선택하고, 70m 남은 거리에서 58도 웨지를 쳤다. 공이 백스핀으로 내려온 부분은 아쉬웠지만, 레이업까지는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마지막 9번홀(파4) 보기 상황을 돌아봤다.
또 최정원은 "오늘은 드라이버 티샷부터 아이언, 어프로치, 퍼트까지 크게 안 된 부분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평소 루틴대로 퍼트(20분), 짧은 어프로치(5분), 샷(30분) 연습을 하고 저녁을 맛있게 먹은 뒤, 충분히 잘 계획이다"고 말했다.
'평소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가'라는 질문에 최정원은 "원래 긴장을 많이 하고 걱정도 많은 편인데, 올 시즌 정규투어에 올라와서는 긴장을 거의 하지 않았다. 그런데 하필 오늘 첫 홀에서는 조금 긴장이 됐다"며 "떨리기는 했지만 많은 분들 앞에서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다는 설렘이 섞인 긍정적인 긴장이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루키 우승에 도전하는 최정원은 최종라운드에 대해 "내 플레이에 집중하다 보면 결과에 상관없이 스스로 만족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2라운드까지 잘한 만큼 내일도 좋은 경기력을 펼치며 우승까지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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