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PGA 투어 머틀비치 클래식 3R 공동 10위 도약…시즌 첫 톱10 도전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원플라이트 머틀비치 클래식(총상금 400만 달러) 셋째 날 공동 10위로 올라섰다.
김주형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의 더 듄스 골프 앤 비치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김주형은 에릭 콜(미국)과 함께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마크 하버드(미국)와는 6타 차다.
김주형은 지난 2022년 PGA 투어에 데뷔한 뒤 통산 3승을 따냈다.
그러나 올 시즌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10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두 차례 컷 탈락했고, 톱10에는 단 한 번도 들지 못했다. 지난 3월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18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31위, 2라운드에서 공동 15위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김주형은 3라운드에서도 순위를 끌어올리며 시즌 첫 톱10 진입 가능성을 키웠다.
이날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주형은 3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5번 홀(파3)에서는 보기를 범했지만 8번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1타를 줄인 채 전반을 마쳤다.
김주형은 후반 11번 홀(파4)부터 13번 홀(파5)까지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기세를 탄 그는 15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5언더파로 3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와 같은 기간 시그니처 대회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이 개최된다.
이에 따라 톱 랭커들은 머틀비치 클래식에 불참했고, 세계 랭킹 145위인 김주형은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이번 대회에 나서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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