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호르무즈 해협, 망원경으로 바라보는 트럼프…‘폭격’ 사진으로 이란 압박

박수유 2026. 5. 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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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폭격이 일어난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개하며 이란을 압박했습니다.

 9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은 호르무즈 해협으로 추정되는 곳이 폭격을 맞아 불에 타는 모습입니다. 미사일이 날아다니고 검은 연기가 나는 장면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항모에서 망원경으로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외신들은 “이란 군함들이 침몰한 모습의 이미지로 추정된다”며 “이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벌어진 미·이란 해상 충돌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종전 제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을 8일(현지시각) 밤에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9일(현지시각)까지도 답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합성 사진이 이란에 대한 압박용 게시물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에 올린 게시물. 이란 호르무즈 해협으로 추정되는 곳이 폭격을 맞은 모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SNS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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