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공급망 권력 해부 '21세기 석유, 희토류' 출간

이상학 2026. 5. 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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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와 풍력, 스마트폰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자원인 희토류의 공급망 구조와 권력 메커니즘을 분석한 도서 '21세기 석유, 희토류: 흙이 아니라 권력이다'(도서출판 나란)가 출간됐다.

이 책은 희토류를 단순한 '희귀 자원'이 아닌 분리·정련·자석 제조 등 공정 전반에서 발생하는 병목 현상에 주목해 산업과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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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전기차와 풍력, 스마트폰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자원인 희토류의 공급망 구조와 권력 메커니즘을 분석한 도서 '21세기 석유, 희토류: 흙이 아니라 권력이다'(도서출판 나란)가 출간됐다.

21세기의 석유, 희토류 [작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 책은 희토류를 단순한 '희귀 자원'이 아닌 분리·정련·자석 제조 등 공정 전반에서 발생하는 병목 현상에 주목해 산업과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다뤘다.

특히 AI 기자 '지오(Gio)'를 통해 방대한 1차 자료와 통계, 기업 공시, 학술 문헌을 교차 검증하고, 현장과 공정을 '디지털 트윈' 방식으로 재구성해 설명한 점이 특징이다.

언론인 출신인 김흥성 한림대 겸임교수는 김재용 코빈즈미네랄즈 대표와 함께 희토류의 핵심이 매장량이 아닌 가공과 규격, 공급 안정성에 있다고 보고 글로벌 공급망에서 형성되는 권력 구조를 분석했다.

특히 광산 채굴 이후 이어지는 분리와 정련, 소재화, 자석 제조, 품질 검증 과정이 산업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고 설명한다.

책은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국방,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서 희토류의 역할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내며 지정학적 갈등과 수출 통제 등 최근 이슈도 함께 다룬다.

김 교수는 "희토류 생태계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책을 집필하게 됐다"며 "언론과 산업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공급망의 실제 작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했다"고 말했다.

김흥성 한림대 겸임교수 [작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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