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preview] 부상에 퇴장 악재까지 한숨 가득…‘전북 징크스’ 깨야 하는 위기의 안양

박진우 기자 2026. 5. 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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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악재에 악재가 겹친 FC안양은 ‘전북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

안양은 10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한다. 현재 안양은 승점 15점으로 9위, 전북은 승점 21점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5경기 무패 행진(2승 3무)을 달렸던 안양의 기세가 주춤하다. 지난 11R 부천FC1995전 0-1 패배 이후, 12R FC서울전에서는 0-0 무승부를 거뒀다. 부천전에서는 주도권을 잡고도 공격 효율을 살리지 못해 상대 역습 한 방에 무너졌다. 서울전에서도 마찬가지로 전반 초반 야잔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잡고도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유병훈 감독의 전술적 역량은 정평이 나 있지만, 부상과 퇴장 변수가 발목을 잡고 있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던 토마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득점을 책임졌던 마테우스는 부천전 퇴장 여파로 전북전까지 출전이 불가능하다. 김보경 역시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되는 상황, 유병훈 감독은 2007년생 김강을 콜업해 활용하려 했지만, 지난 서울전에서 관중 도발로 인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악재에 악재가 겹치며 톱니바퀴가 맞물리지 않는 느낌이다. ‘신입생’ 아일톤이 측면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혼자서 마테우스의 공백을 완전히 채우기는 힘들다. 유병훈 감독이 서울전 직후 “동선이 잘 정리되지 않았다. 공격에서 아쉬움이 있다. 득점력을 보완해야 하는데, 선수 개인이 아닌 패턴 플레이 등을 훈련시켜야 한다”고 피력한 이유다.

반면 전북은 제대로 흐름을 탔다. 초반 주춤한 흐름이 있었지만 10R 포항 스틸러스전 3-2 승, 11R 제주SK전 2-0 승, 12R 광주FC전 4-0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3연승 기간 동안 무려 9골 2실점을 기록하며 공수 밸런스가 확실히 잡힌 모양새다.

다양화된 득점 루트가 돋보인다. 티아고와 이동준이 3골로 팀 내 득점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조위제, 모따, 이승우가 2골씩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김승섭이 긴 침묵을 깼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여기에 광주전 1골 1도움을 올린 오베르단과 강상윤, 김진규의 중원 조합이 점차 무르 익어가고 있다. 최후방을 책임지는 김영빈과 조위제는 3경기에서 2실점만 내주며 ‘짠물 수비’를 이끌고 있다.

양 팀 전적은 4전 4승으로 전북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는 ‘전북 선제골→안양 동점골→전북 역전골’ 양상이 이어졌다. 안양 입장에서는 선제 실점을 내주지 않고 선제골을 넣는 게 중요하다. 안양은 전북을 잡는다면, 징크스를 깨고 전북과의 승점 차이를 3점으로 좁힐 수 있다. 유병훈 감독이 위기를 기회로 바꿔낼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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