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필드 복귀’ 미셸 위, 이틀 합계 18오버파로 컷 탈락…이미향은 부상으로 기권

은퇴 이후 3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미셸 위 웨스트(미국)가 최하위권 성적으로 컷 탈락했다.
미셸 위는 지난 8일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한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에 출전해 1·2라운드 합계 18오버파 162타를 쳐 컷 통과에 실패했다. 2라운드까지 그의 순위는 공동 115위였다.
2023년 US여자오픈을 끝으로 은퇴한 미셸 위는 이 대회 주최자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그동안은 주최자 역할만을 맡았지만 올해는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약 3년 만에 처음 선수로 나섰다.
1라운드에 버디 2개, 보기 5개, 더블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1개를 기록했던 그는 2라운드에는 더블 보기 이상은 하나도 하지 않고 훨씬 안정적인 경기를 했다. 2라운드 전반에 보기만 7개를 했던 미셸 위는 후반에는 버디 2개, 보기 3개를 기록했다.
스코어는 좋지 않았지만 미셸 위의 드라이버샷은 함께 경기한 릴리아 부와 야나 윌슨보다 멀리 날아갔다.
미셸 위는 경기를 마친 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와 인터뷰에서 “힘든 한 주였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지만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기분이 좋지는 않다”면서도 “하지만 오랜만에 컨디션을 회복하고 다시 경기에 집중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지난 3월 8일 끝난 블루베이 LPGA에서 8년 8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한 이미향은 이번 대회 2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10일 LPGA 투어 공식 SNS 계정에 따르면 이미향의 기권 이유는 부상이다.
지난해 9월 크로거 챔피언십 도중 러프에서 샷을 하다가 오른쪽 어깨를 다친 이미향은 블루베이 LPGA에서 우승할 때도 진통제를 먹지 않으면 잠을 이룰 수 없을 만큼 통증에 시달리며 대회를 치렀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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