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로 버틴' 임성재, 트루이스트 대회 3R 공동 4위…역전 우승 도전 [PGA 시그니처]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오프닝 이틀 동안 선두를 달린 임성재(28)가 무빙데이 흔들렸다.
1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7,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1타 차 단독 1위로 출발한 임성재는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3개를 엮어 1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가 된 임성재는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선두 알렉스 피츠패트릭(잉글랜드·14언더파 199타)과는 4타 차이다.
다른 선수들이 공격적인 플레이로 타수를 줄이는 사이 방어적으로 경기한 임성재는 4번홀(파3) 그린 위 8.3m 거리에서 쓰리퍼트 보기를 범했다.
7번 홀까지 1타를 잃으며 후퇴한 임성재는 선두에서 내려왔고, 8번홀(파4)에서 잡아낸 0.9m 첫 버디로 만회했다.
10번홀(파5)에서 13.5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반등한 임성재는 14번홀(파4) 2.8m 버디를 보태며 공동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이후로 보기만 2개를 작성하면서 선두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7언더파 64타씩 몰아친 알렉스 피츠패트릭은 두 계단 올라서면서 올해 우승을 추가할 절호의 기회를 마련했다.
'형제 골퍼'로 유명한 알렉스 피츠패트릭은 지난달 친형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2인 1조로 나선 취리히 클래식 정상을 밟으며 PGA 투어 첫 우승을 맛봤다. 그보다 앞서 3월에는 DP월드투어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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