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고수의 주간 선택] 'NAVER' 사고 'DL이앤씨' 팔았다
![[출처=한국거래소]](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0/552778-MxRVZOo/20260510081317422kcqi.png)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초고수' 투자자들이 지난주 NAVER를 집중 매수한 반면, DL이앤씨에 대해서는 차익실현과 비중 축소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 상위 1% 투자자 주간 순매수 순위. [출처=미래에셋증권]](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0/552778-MxRVZOo/20260510081318718pwop.png)
NAVER는 지난주 3.61% 상승한 21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
BNK투자증권은 최근 NAVER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40%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광고·커머스·핀테크·C2C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 안정성이 확인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NAVER의 1분기 연결 매출은 3조2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특히 AI 기반 광고 솔루션 'ADVoost'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광고 효율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반기에는 AI 브리핑 광고와 AI 탭 광고 등 신규 AI 수익화 모델이 본격 반영될 것이란 전망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시장에서는 NAVER의 AI 전략이 단순 생성형 AI 경쟁을 넘어 광고·커머스 전환율을 높이는 실질적 수익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쿠팡의 실적 부진 이후 플랫폼·커머스 시장 내 반사이익 기대가 커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컬리 투자와 물류 플랫폼 강화 등 커머스 생태계 확장 전략 역시 중장기 성장 기대를 높였다는 평가다.
초고수 투자자들은 AI 플랫폼 기업으로서 NAVER의 재평가 가능성과 목표주가 상향 흐름에 주목하며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순매수 1위는 SK하이닉스가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주 1.93% 상승한 168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BM(고대역폭메모리) 중심의 AI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가 이어지며 초고수 투자자들의 선호가 지속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두산에너빌리티, 덕산테코피아, 삼성전기, 삼성SDI, 에이비엘바이오, HD현대중공업, 현대차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포함됐다.
![수익률 상위 1% 투자자 주간 순매도 순위. [출처=미래에셋증권]](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0/552778-MxRVZOo/20260510081320000ihmt.png)
반면 같은 기간 초고수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DL이앤씨로 나타났다. DL이앤씨는 이번 주 4.89% 하락한 9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DL이앤씨 순매도 배경에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 변화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주 초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감이 확산되며 DL이앤씨가 중동 재건 수혜주로 부각됐다. 이에 따라 주가는 장중 10만원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미국과 이란 간 실제 교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중동 재건 기대감이 약화되자 관련 테마주 전반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이다.
특히 DL이앤씨는 단기간 급등 이후 지정학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초고수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대상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DL이앤씨의 실적 자체는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고,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도 이어졌다. 다만 현재 시장은 펀더멘털보다 지정학 이벤트와 단기 수급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SK스퀘어, 현대오토에버, 두산퓨얼셀, SKC 등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종목들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AI 알고리즘을 통해 구간별 수익률, 매매 패턴, 거래 내역 등을 기반으로 '초고수' 투자자를 선별해 해당 매매 종목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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