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할 그릇 안 돼" 김재중, 군 복무 중 찾아온 친아버지 면회 '거절' [살림남2]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가수 김재중이 군 생활 당시 친아버지가 자신을 찾아왔으나 만남을 완강히 거부했던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재중이 평소 아끼는 후배 타쿠야의 집을 방문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김재중은 최근 일본에서 친부를 대면하고 온 타쿠야의 소식을 듣고 그간 함구했던 자신의 가정사를 담담히 꺼내놓았다.
김재중은 "형도 친아빠가 계시다. 군대 갔을 때 아버지라는 사람이 면회 왔다고 담당자가 나한테 조심스럽게 말하더라. '저는 보기 싫습니다'라고 거절했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세 살 무렵 지금의 가족에게 입양된 그는 친부와의 만남뿐만 아니라 서신조차 거부했음을 밝혔다.

그는 "편지만 받았는데 그 편지조차 간직하고 있지 않다. 형은 타쿠야만큼 용기도 없었고 용서할 배포도 없었다"라며 "누군가를 용서하기가 쉽지 않다. 난 지금도 용서할 그릇이 안 된다. 네가 대단한 것 같다"고 덧붙여 상처 깊은 속내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또한, 김재중은 친어머니와의 만남으로 인해 겪었던 집안의 갈등도 언급했다.
새아버지 등 현재 가족에게 친부와의 만남을 숨겼다는 타쿠야에게 그는 "나도 똑같이 걱정했는데 우리는 가족을 걱정하는 거고, 가족은 나를 걱정한다. 가족에게 솔직히 얘기하면 평화가 찾아온다"며 솔직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과거를 회상하며 "나는 뒤에서 친엄마랑 몰래 만나다가 걸려서 집안 전체가 뒤집어졌다. 이상한 아들 데려왔다는 식으로 말하더라"며 당시 가족들이 느꼈을 배신감과 혼란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중은 자신의 아픈 경험을 바탕으로 타쿠야에게 "살면서 누군가를 용서할 수 있는 건 정말 엄청난 일이다"라며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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