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vs 0%' 승승승 KCC와 패패패 소노, 누가 이겨도 역사다…운명의 4차전 오늘(10일) 개봉박두 [MD부산]


[마이데일리 = 부산 김경현 기자] 누가 승리해도 역사가 된다. 부산 KCC와 고양 소노가 팀의 기록과 팀의 명운을 걸고 경기를 치른다.
KCC와 소노는 10일 16시 30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5-2026 LG 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을 치른다.
KCC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차전 75-67 승리, 2차전 96-78 승리, 3차전 88-87로 3연승을 달렸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3승을 선점한 팀은 100%(5/5) 확률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KCC는 KBL 역사상 첫 기록을 노린다. KCC는 정규시즌 28승 16패를 기록, 6위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다. 6강 플레이오프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승리해 챔프전에 올랐다. 사상 최초 정규시즌 6위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만약 4~7차전 중 1승을 추가한다면 '6위'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소노도 최초를 노린다. 소노는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4차전 승리한다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프전 승전고를 울리게 된다. 손창환 감독 역시 처음으로 챔프전 승리를 맛본다.
4차전 승리 이후 더 큰 그림을 그린다. 앞서 언급했던 대로 챔프전 3연패를 당한 뒤 우승한 팀은 없다. 소노는 '패패패승승승승' 역스윕을 노린다는 각오다.
또한 두 번째 기록까지 작성할 수 있다. 소노는 정규시즌 28승 26패를 기록했다. 득실 차에서 12점을 앞서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5위로 챔프전 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지금까지 한 번 있었다. 공교롭게도 2023-2024시즌 KCC가 그 주인공. 당시 KCC는 수원 KT를 4승 1패로 꺾었다.

3차전을 마친 뒤 이상민 감독은 "(우승) 9부 능선 넘었다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해서 내일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손창환 감독은 "선수들은 본인 능력 100% 이상을 했다"며 "졌지만 칭찬해 주고 싶다"고 선수단을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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