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김혜성 전 동료 상대로 선발출전…세인트루이스전 '2루수-8번 타자' 출격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전날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던 송성문이 다시 한 번 더 선발 출전 기회를 받았다.
송성문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10일(한국시간) 방문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홈구장 '펫코 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샌디에이고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송성문은 2루수, 8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송성문은 하루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인해 그의 타율은 0.222까지 떨어졌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555로 낮아졌다. 아직 표본이 많지 않아 걱정할 정도의 성적은 아니다. 하지만 송성문이 상대팀에게 바깥쪽 낮은 공에 약점을 드러낸 것은 앞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선발로 오른손 투수 더스틴 메이를 마운드에 올린다. 지난해까지 LA 다저스에서 김혜성과 함께 뛴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성적은 3승 3패 평균자책점 5.15를 기록 중이다.

전날 상대팀 투수들은 송성문을 상대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한 뒤 스트라이크 존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와 커브를 던져 재미를 봤다. 때문에 이날도 이와 유사한 투구패턴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타석에서 확실한 약점을 드러낸 송성문이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이날 어떤 반등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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