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vs남광, 강동하남남양주선 6공구 향방은?… 이달 말 결판

최남영 기자 2026. 5.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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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심의위원 15명 공고… 철도·토목구조·건축계획 등 7개 분야 심사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노선 계획도. /제공=경기도

서울 지하철 9호선 5단계 연장선으로 잘 알려진 ‘강동하남남양주 광역철도’(강동하남남양주선) 착공이 가시권에 들어온 가운데 남양주 구간인 6공구의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심의위원단 구성을 완료한 경기도는 이달 말 심의를 실시, HL 디앤아이한라와 남광토건 중 한 곳을 적격자로 지정할 계획이다.

10일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는 최근 턴키(설계·시공 일괄 진행) 방식인 강동하남남양주선 6공구 낙찰적격자 심의 담당 위원 15명을 공고했다. 위원 15명은 총 7개 분야(▲철도 ▲토목구조 ▲토질 및 기초 ▲토목시공 ▲건축계획 ▲기계 ▲전기)에 대한 평가를 수행한다.
 
철도 분야는 이영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업본부장 등 3명이, 토목구조 분야는 이성태 인하공업전문대학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등 2명이 각각 담당한다. 토질 및 기초 분야는 서영석 용인특례시청 상수도사업소장 등 2명이, 토목시공 분야는 박현석 경기도청 평화협력국장 등 2명이 각각 수행한다. 이어 건축계획·기계·전기 분야에서도 각각 2명씩이 심의 담당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평가위원단 구성을 완료한 경기도는 이달 말 심의를 실시,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 입찰에는 HL 디앤아이한라와 남광토건이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 도전장을 내밀었다. HL 디앤아이한라는 대보건설·씨앤씨종합건설·동일기술공사·KG엔지니어링 등과, 남광토건은 극동건설·계룡건설산업·도원이엔씨·내경엔지니어링·다온기술 등과 각각 연합체를 꾸렸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현재 중앙보훈병원 인근에 위치한 종점역을 남양주 진접2지구로 연장하는 사업이다. 지하철 9호선 5단계 연장사업으로 잘 알려졌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와 남양주 왕숙신도시 등을 거치며, 총 길이가 17.6㎞다. 이 구간에는 8개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2조8200억원 규모다. 경기도와 함께 서울시·LH·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이 사업비를 분담한다.
   
총 6개 공구다. 이 가운데 1공구는 서울시가, 나머지 2∼6공구는 경기도가 각각 담당한다. 이 가운데 이번 적격자를 선발하는 6공구는 남양주 진접읍 연평리와 진접읍 내각리를 잇는 구간(1.59㎞)이다. 공사비는 7685억원이다.
 
경기도는 앞서 두 차례 심의를 통해 3공구 실시설계 적격자로 대보건설 컨소시엄을, 4공구 적격자로 극동건설 컨소시엄을 각각 지정했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