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솔·이예원 압도한' 김효주, 단독1위로 우승 조준 [KLPGA NH투자증권]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대한민국 여자골프의 현역 최강자 김효주(31)가 올해 첫 출격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우승을 정조준했다.
김효주는 9일 경기도 수원의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6,762야드)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았다.
둘째 날 베스트 스코어인 6언더파 66언더파를 때린 김효주는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의 성적을 거두었고, 4계단 상승한 단독 1위에서 공동 2위인 박현경과 김지수, 문정민, 최정원(이상 5언더파 139타) 4명을 3타 차로 따돌렸다.
36홀을 돌면서 단 하나의 보기도 써내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김효주는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노보기 우승에 도전한다.
1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달아 KLPGA 투어 '대세' 김민솔(21),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23)과 동반 샷 대결을 벌인 김효주는 전반 파5인 4번과 8번홀에서 4m, 2.5m짜리 버디 2개를 솎아냈다.
그 사이 김민솔은 보기 3개, 이예원은 보기 2개를 적어내면서 후퇴했다.
후반 들어 김효주와 김민솔은 11번홀(파5)에서 1.5m, 1.1m 버디 퍼트를 차례로 떨어뜨렸다. 첫 버디에 이어 김민솔은 12번홀(파4) 4.1m 버디 퍼트로 집어넣어 2연속 버디를 만들었다.
김효주는 14번과 15번홀(이상 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뽑아내며 동반 플레이어들과 간격을 벌렸고, 김민솔은 15번홀 세컨드 샷을 그린 사이드 벙커에 빠트린 데 이어 4.4m 거리에서 쓰리퍼트 실수를 하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적었다.
17번홀(파5)에서는 김효주와 김민솔이 나란히 버디를 뽑아냈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이예원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낚으며 최종라운드를 기약했다.
올 들어 비거리가 늘어난 김효주는 수원CC 4개의 파5 홀에서 이날 모두 버디를 잡아내는 전략이 돋보였다.
본 대회 3년 연속 우승 및 시즌 2승을 노리는 이예원은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고, 10계단 내려간 공동 15위(1언더파 143타)에 자리했다.
대상 포인트, 상금, 신인상 포인트 등 KLPGA 투어 개인 타이틀 부문 1위를 달리는 루키 김민솔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타를 잃었다. 13계단 하락한 공동 28위(1오버파 145타)에서 반등을 기대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