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때린 건 참아” 김주하, 사람 안 변해 재결합 거부…전남편 외도·학대 소환(데이앤나잇)

이슬기 2026. 5. 1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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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DB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뉴스엔 이슬기 기자]

김주하가 재결합 이슈에 선을 그었다.

5월 9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김태균, 뮤지가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이혼한 부부를 다시 재결합시켰던데"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혼하신 지가 한 거의 7년 8년 됐던 부부인데 남편 되시는 분이 사연을 아주 구구절절 보냈어요. 그런데 원래 재미없는 사연 안 읽잖아. 우리. 그런데 그날따라 그 사연을 읽은 거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태균은 "너무너무 후회스럽고 이 방송을 듣고 있다면 다시 한번 재개발을 펼치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당신을 정말 사랑했고 다시는 당신이 한 사람. 이런 구구절절한 편지를 읽어줬네. 근데 그 방송을 들은 거야. 아내가. 그래서 다시 재혼을 해서 그다음 이듬해에 두 분이 방청을 하러 오셨다"라고 해 놀라움을 더했다.

하지만 김주하는 "왜 그런 짓을 하셨어? 아니 사람 안 변하는데"라고 반응해 웃음을 이끌었다. 김주하는 "절대로 여기는 안 돼요. 여기는 안 됩니다. 재결합 말고 새결합해야 한다"는 문세윤의 말에 "좋은 생각이야"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김주하는 충격적인 전남편의 만행을 털어놓은 바 있다. 김주하는 2004년 10월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뒀지만 전 남편의 외도와 폭행으로 결혼 9년 만인 2013년 11월 이혼 소송을 냈고, 긴 법정 공방 끝에 2016년 6월 이혼 소송을 마무리했다. 당시 김주하는 친권과 양육권, 위자료 5천만 원을 받고, 전 남편에게 10억 2,100만 원을 재산분할 하라는 판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하는 이와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김주하는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전 그때 그 사람밖에 없었다. 저한테 그렇게 잘해준 사람도 없었고. 제가 못 먹으면서 일할 때 도시락을 싸다 주고 그런 데서 많이 흔들렸다. 전 사실 약간 비혼주의자였다. 그런데 '이렇게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이라면 결혼해도 되겠다'한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김주하는 가짜 결혼 서류, 외도 등의 문제를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남편이 아들을 데리고 나가 내연녀를 만난 적도 있었다고. 당시 오은영은 "외도하는 상대를 만날 때 자녀를 데리고 나가는 건 아동 학대다. 부모는 감히 그런 짓을 안 한다. 아이한테 본인이 비록 외도를 할지언정 내 자식에겐 나쁜 영향을 주지 말아야지가 본능적으로 있다. 감히 안 하는 행동이다. 이건 명백하게 아동 학대"라며 정색했다. 그럼에도 김주하는 아직까지도 전남편의 외도에 일부 자신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책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김주하는 증거를 들고 따지면 전남편이 폭력을 휘둘렀다며 "사실 제가 왼쪽 귀가 잘 안 들린다. 고막이 터져서.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정도. 그리고 또 한 번은 제가 넘어지면서 테이블에 머리가 부딪혀 뇌출혈이 났다. 그래서 뉴스 하기 한 시간 전에 쓰러졌다. 분장도 다 하고 멘트 쓰다가 저도 모르게 쓰러져서 병원에 갔더니 뇌출혈이라더라. 남편이 민 거였다. 외상성이라며 의사가 저한테 '신고해드릴까요?'라고 하더라. 의사는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알더라. '괜찮다'고 하고 온 적 있다"고 고백했다.

김주하는 "사실 저에 대한 폭행은 참을 만했다. 왜냐하면 폭행이 아들한테 갔다. 그래서 제가 이혼을 한 거다. 아이도 그걸 기억한다"며 "아이가 저랑 밖에 나가서 숨바꼭질을 하고 있었다. 애가 안 보이는 거다. 불안하기 시작하잖나. 그때 전남편이 나왔다. 놀라서 찾기 시작했다. 어른들이 찾아다니니까 애는 재밌었나 보다. 나무 뒤에 숨어있다가 '까꿍'하고 나타난 거다. 전남편도 불안이 컸던 사람인가보다. 달려가서 애 멱살을 잡고 뺨을 때렸다. 그때 아이가 5, 6살이었다. 애가 (바닥에) 나뒹굴었다. 데굴데굴 굴렀다. 제가 놀라서 갔더니 얼굴이 부은 채 부들부들 떨고 있더라"고 회상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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