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톱8' 대이변→BMW 첫 우승…WEC에 지각변동 몰려온다

박대현 기자 2026. 5. 10.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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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WEC(세계내구선수권대회)가 올해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9일(한국시간) 벨기에 스파-프랑코샹 서킷에서 열린 2026 WEC 2라운드 '스파-프랑코샹 6시간' 하이퍼카 클래스에서 #20호차 로빈 프라인스(BMW M 팀 WRT)가 우승을 차지했다.

프라인스는 팀 동료 셸든 반더린데-르네 라스트와 BMW M 하이브리드 V8을 몰았다.

까다로운 오르막의 라디옹 코스에서 낙마자가 속출하는 난전 속에서도 창단 4년 만에 첫 WEC 라운드 정상을 석권했다.

151바퀴를 가장 먼저 주파했다.

베스트 랩은 52바퀴째에 기록한 2분4초391.

내구 레이스 최상위 등급인 하이퍼카 클래스에 복귀한 지 3년 만에 거둔 첫 승첩으로 BMW 제조사 기준으론 1999년 이후 17년 만에 쾌거다.

2위 역시 BMW 몫이었다.

드리스 판토르-라파엘레 마르치엘로-케빈 마그누센이 합을 맞춘 #15호차가 1.969초 차로 뒤를 이었다.

베스트 랩은 2분4초517을 찍었다.

▲ 9일(한국시간) 벨기에 스파-프랑코샹 서킷에서 열린 2026 WEC 2라운드 '스파-프랑코샹 6시간' 하이퍼카 클래스에서 #20호차 르네 라스트(BMW M 팀 WRT)가 우승을 차지했다. 라스트는 팀 동료 셸든 반더린데-로빈 프라인스와 BMW M 하이브리드 V8을 몰았다. 까다로운 오르막의 라디옹 코스에서 낙마자가 속출하는 난전 속에서도 창단 4년 만에 첫 WEC 라운드 정상을 석권했다.

올해 WEC에 데뷔한 '한국 루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통산 두 번째 실전 세션에서 8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안드레 로테러-마티스 조베르-피포 데라니가 운전대를 쥔 GMR-001 하이퍼카 #17호차가 1위와 29.882초 차이로 톱8에 이름을 올렸다.

8위까지 주어지는 4포인트를 손에 쥐며 포효했다.

최장한 SPOTV 해설위원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 신생팀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데뷔 2번째 대회 만에 톱 8을 달성해 포인트 획득에 성공했다. 너무 빨리 호성적을 내 당황스러울 정도"라며 혀를 내둘렀다.

조현규 해설위원 역시 "사실상 불가능한 일을 해낸 것이다. 차기 대회인 '르망 24시'에서의 선전도 기대해 봄직한 대단한 역주를 펼쳤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 올해 WEC에 데뷔한 '한국 루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통산 두 번째 실전 세션에서 8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안드레 로테러-마티스 조베르-피포 데라니가 운전석에 앉은 GMR-001 하이퍼카 #17호차는 1위와 29.882초 차로 톱8에 이름을 올렸다. 8위까지 주어지는 4포인트를 손에 쥐며 포효했다. ⓒ 제네시스

성장세가 대단히 가파르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지난달 19일 역사적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 이몰라에서 열린 WEC 개막전 '이몰라 6시간'에서 두 출전 차량 모두 레이스를 완주하는 개가(凱歌)를 올렸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17호차와 #19호차는 6시간 동안 각각 211랩과 189랩을 돌아 15·17위를 기록했다.

특히 #17호차는 '프랑스의 자존심' 푸조 토탈에너지스 #93호차(210랩)를 눌러 화제를 모았다.

아울러 레이스 중후반엔 최고 11위까지 치고 올라 대회 관계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WEC 두 번째 여정서도 쾌속 순항을 이어 갔다. 완주를 넘어 상위권에 입성하는 놀라운 발전세를 뽐냈다. #17호차가 8위로 입성하는 경이적인 승첩을 완성했고 #19호차 역시 13위를 기록해 개막전에서보다 향상한 성적을 남겼다. WEC 최대 이벤트인 '르망 24시'를 앞두고 열린 최종 리허설 성격의 무대에서 합격점을 넉넉히 받았다. ⓒ 제네시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WEC 두 번째 여정서도 쾌속 순항을 이어 갔다.

완주를 넘어 상위권에 입성하는 놀라운 발전세를 뽐냈다.

#17호차가 8위로 입성하는 경이적인 승첩을 완성했고 #19호차 역시 13위를 기록해 개막전에서보다 향상한 성적을 남겼다.

WEC 최대 이벤트인 '르망 24시'를 앞두고 열린 최종 리허설 성격의 무대에서 합격점을 넉넉히 받았다.

다음 달 13일 세계 최고 권위 레이스인 제94회 르망 24시가 막을 올린다.

레이스 동안 각 팀 드라이버는 돌아가며 교체할 수 있다.

그러나 차는 '24시간 내내' 쉬지 않고 달려야 한다.

최대한 오랫동안 주행이 가능하면서도 가장 빠른 차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모순'이 르망 24의 최대 매력이다.

차량 내구성을 증명할 수 있는 최상의 무대라 영국(애스턴 마틴)과 독일(BMW), 이탈리아(페라리), 미국(캐딜락), 일본(도요타) 등 세계 각국 대표 '선수들'이 인구 14만에 불과한 프랑스 소도시에서 해마다 총력전을 펼친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한국의 대표 건각으로서 벨기에발 낭보를 프랑스서도 이어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출처| 'FIAWE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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