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성공’ 성남FC, 전남 ‘감독 교체’ 변수 지우고 홈 연승 달린다

정지훈 기자 2026. 5. 10.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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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이하 성남)가 오는 10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용인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반등에 성공한 성남은 이번 전남전 승리를 통해 시즌 첫 연승과 중상위권 도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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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성남FC(이하 성남)가 오는 10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용인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반등에 성공한 성남은 이번 전남전 승리를 통해 시즌 첫 연승과 중상위권 도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승점 13점으로 리그 10위에 위치한 성남은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상위권 추격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을 맞이했다.

성남은 직전 경기에서 보여준 공격 집중력을 홈에서도 재현할 방침이다. 박스 안에서의 과감한 침투로 선제골을 뽑아냈던 유주안과 정교한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한 이준상의 호흡이 점차 날카로워지고 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윤민호 역시 상대 수비진의 빈틈을 파고드는 움직임으로 전남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특히 수비 핵심 김용환이 징계로 이탈한 전남의 수비 라인을 상대로 성남의 공격진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기회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느냐가 승부의 열쇠다.

중원의 안정감은 성남의 가장 큰 무기다. 주장 박수빈은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며 경기를 조율하는 동시에, 전남의 핵심 전력인 발디비아를 1차 저지선에서 봉쇄하는 역할을 맡는다. 후방에서는 지난 경기 결정적인 페널티킥 선방으로 팀을 구한 골키퍼 이광연이 든든하게 골문을 지키며 팀 전체에 안정감을 불어넣고 있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성남은 구단의 상징인 블랙 유니폼을 통해 팬들의 결집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홈경기는 팬들이 유니폼을 입고 하나로 뭉치는 ‘우리팀 성남의 유니폼을 입자!’ 캠페인으로 꾸며지며, 성남의 ‘영원한 캡틴’ 서보민 코치가 직접 지원사격에 나서 열기를 더한다.

서보민 코치는 지난 2018시즌 팀의 승격을 이끌었던 주역이자, 당시 주장으로서 헌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팬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았던 성남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현재 구단의 미래를 책임지는 U18(풍생고) 코치로 활동 중인 서 코치는 경기 전 오후 1시부터 서문 광장 까치라운지에서 특별 사인회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번 사인회는 성남 유니폼을 입은 팬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진행되어, 레전드와 팬들이 팀의 상징인 블랙 유니폼을 매개로 승리의 기운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성남은 통산 전적(88경기 34승 29무 25패)에서 전남에 앞서 있으며, 지난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2-0 완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성남 관계자는 “용인 원정 승리로 선수단 내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득하다”며 “성남의 승격 역사를 함께한 서보민 코치와 팬들이 유니폼으로 하나 되어 반드시 연승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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