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 채리나, 시험관 4번 실패보다 더 힘들었던 건…“친구들이 임신 숨겨”
[텐아시아=조나연 기자]

‘이호선의 사이다’ 룰라 출신 채리나가 반복된 시험관 시술 실패 과정에서 느꼈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9일 공개된 SBS Plus 스플스 ‘이호선의 사이다’ 채널에는 채리나가 출연해 난임 시술 과정과 그 이후 겪었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채리나는 시험관 시술을 여러 차례 이어갔던 당시를 떠올리며 “굉장히 힘들게 계속 난자 채취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몸도 너무 망가지고 멘탈도 흔들리니까 어느 순간 ‘죽고 싶다’는 말이 툭 나오더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채리나는 시험관 시술 4번 실패 자체보다 주변 사람들의 조심스러운 반응이 더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친구들이 자신의 눈치를 보며 임신 소식이나 돌잔치 이야기를 뒤늦게 전하는 일이 반복됐다는 것.

그는 “나는 이제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은 제가 괜찮다고 말해도 진짜 괜찮은 게 아니라고 느끼는 것 같다”고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이호선은 “배려가 배제는 아니다”며 조심스러운 위로를 건넸다. 이어 “실패라는 봉우리 사이에는 꽃밭이라는 과정도 있다. 꽃내음도 맡고 그늘에 쉬기도 하고 그 지점을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채리나는 감동한 듯 “출연료 안 받아야겠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채리나는 지난 2016년 야구선수 출신 박용근과 결혼했다. 이후 여러 차례 시험관 시술 과정을 공개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으며, 지난해 방송을 통해 네 번째 시험관 시술에 도전했지만 실패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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