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여전히 검토중”…이 시각 호르무즈
[앵커]
미국의 공격에 이란도 곧바로 응수했습니다.
"무모한 군사적 모험"이라고요.
하지만 상대를 최대한 자극하지 않으려는 건 이란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만 현지로 가겠습니다.
이도윤 기자.
이란이 미국을 향해 '무모한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 다음엔 뭐라고 했습니까?
[기자]
이란 외무장관은 즉각 '무모한 군사적 모험이다' 이렇게 날을 세웠는데요,
이란 외무부 대변인 또한 '무모한 행동'이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다만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공격을 확인하며 '제한적'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해협에서 총성이 있었다"면서 이번 공격을 '제한적 교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무력 공방을 이틀째 주고받고 있지만, 현재 종전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의식해 협상 국면에서 확전을 피하려는 거로 보입니다.
이란은 현재 미국으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 중입니다
[앵커]
이란으로서는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이 부분이 가장 고민스럽지 않을까 싶은데, 여전히 강경한 입장입니까?
[기자]
한 고위 당국자는 해협 통제권을 핵무기에 비유하기도 했는데요,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모하마드 모크베르/이란 최고지도자 경제 담당 고문 : "호르무즈 해협은 핵폭탄에 맞먹는 수단입니다. 한 번의 결정으로 전 세계 경제에 영향을(미칠 수 있는)…."]
이란은 아랍에미리트에 대한 공격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국방부는 연이틀 이란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위태로운 휴전 국면입니다.
또 다른 전선, 레바논과 이스라엘을 봐도 그렇지 않습니까?
[기자]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어제 오후 이스라엘의 군사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이 그제 헤즈볼라의 부대 지휘관을 사살한 데 따른 대응 성격인데요.
지난달 중순 휴전 이후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공격했다고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레바논에서 긴장이 높아지면서, 미국과 이란의 협상 변수도 복잡해지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오만 무스카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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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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