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곽빈은 5회 2사 후 만세를 불렀나?→'이것' 하나가 승부 갈랐다... 두산, '김재환 친정에 비수 투런포' SSG 제압하다 [잠실 현장리뷰]


두산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SSG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두산은 전날(8일) 1-4 패배를 설욕, 16승 1무 19패를 기록했다. 반면 SSG는 19승 1무 15패를 마크했다.
두산 선발 곽빈은 5이닝(총 100구) 6피안타 4볼넷 1탈삼진 2실점(2자책)을 마크하며 시즌 3승(2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어 이병헌(1이닝), 양재훈(⅔이닝 2실점), 박치국(1⅓이닝), 이영하(1이닝)이 차례로 이어 던졌다. 총 8안타를 때려낸 타선에서는 카메론이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반면 SSG 선발 긴지로는 3이닝(총 78구) 3피안타(1피홈런) 6볼넷 2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어 장지훈(2이닝), 백승건(1⅓이닝 2실점), 김도현(1이닝 1실점), 한두솔(⅔이닝)이 차례로 투구했다. 총 10안타를 쳐낸 타선에서는 최지훈이 3안타, 정준재와 에레디아가 각각 2안타 경기를 펼쳤다.
이날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박지훈(3루수), 박준순(2루수), 다즈 카메론(우익수), 김민석(지명타자), 강승호(1루수), 이유찬(좌익수), 윤준호(포수), 정수빈(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곽빈이었다.
두산에 맞서 SSG는 박성한(유격수), 정준재(2루수), 최정(3루수), 김재환(지명타자), 에레디아(좌익수), 오테곤(1루수), 최지훈(중견수), 조형우(포수), 최준우(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일본인 투수 히라모토 긴지로였다.
두산은 SSG 선발 긴지로가 흔들리는 틈을 타 1회말부터 3점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스트레이트 볼넷, 후속 박지훈이 5구째 볼넷, 다음 타자 박준순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각각 출루하며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카메론 타석 때 긴지로가 보크를 범하며 모든 주자가 추가 진루했고, 이에 3루 주자 박찬호가 득점했다. 계속해서 카메론이 좌중간 적시타를 쳐내며 3루 주자 박지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김민석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박준순이 홈인, 3-0을 만들었다.
SSG는 1회와 2회 곽빈의 구위에 눌려 활로를 찾지 못하다 3회 첫 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최준우가 스트레이트 볼넷, 후속 박성한이 5구째 볼넷으로 각각 출루했다. 이어 정준재가 우전 안타를 치며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다음 타자 최정이 8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재환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3-1을 만들었다. 이어 에레디아가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며 3-2, 한 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자 두산은 곧바로 이어진 3회말, 재차 3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카메론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김민석의 1루수 방면 내야 안타 때 3루에 안착한 카메론. 강승호가 3구 삼진에 그쳤지만, 이유찬이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이어 다음 타석을 밟은 윤준호가 볼카운트 2-0에서 긴지로의 3구째 한가운데로 쏠린 속구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두산이 6-2로 달아난 순간이었다. 더불어 윤준호는 프로 무대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6회말 두산 타격이 다시 폭발했다. SSG가 투수를 정지훈에서 백승건으로 바꾼 상황. 선두타자 이유찬이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이날 홈런이 있었던 윤준호가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고, 후속 정수빈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이유찬이 홈으로 쇄도, 득점에 성공했다. 점수는 7-2가 됐다.
그러자 SSG는 큰 것 한 방으로 응수했다. 7회초 두산이 투수를 이병헌에서 양재훈으로 교체했다. 1사 후 정준재가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 때 2루까지 갔다. 최정은 중견수 플라이 아웃. 이어 김재환이 0-2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3구째 한가운데 속구(147km)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김재환의 시즌 3호 홈런. 친정팀에 비수를 꽂자, 잠실벌은 SSG 팬들의 함성과 두산 팬들의 야유로 교차했다.
다시 3점 차. 하지만 두산은 7회말 재차 2점을 뽑으며 사실상 SSG의 추격 의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카메론이 좌중간 3루타를 때려냈다. 김민석과 대타 김인태가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3루 주자가 묶이는 듯했지만, 이유찬과 윤준호가 연속 볼넷을 골라낸 뒤 정수빈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두산이 9-4로 달아난 순간. 결국 두산은 9회 이영하를 올렸고, 1이닝 퍼펙트 투구와 함께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잠실=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희는 사과..'순자 뒷담화' 31기 옥순, SNS 비공개 전환[스타이슈]
- 김재원 "'10세 연상' 김고은, 나이 차 걸림돌 된 적 없다" [유미3][인터뷰①]
- 충격 "마스크 벗자 꿰맨 자국. 이마부터 눈까지 봉합"... 깁스 화이트, 부상 공개→팬들 슬픔 "이
- 이서진, 오늘(7일) 27년만 새출발.."하루하루 긴장의 연속"[공식]
- 깜짝 복근 공개까지..'본업천재' 방탄소년단 지민, 멕시코시티 달궜다
- 5경기 무패→그런데 사령탑 첫 마디는 "아쉽다"... 차두리 감독 "골을 넣어야 이긴다" [화성 현장]
- '드디어' WWA '레슬 아일랜드' 16~17일 용산서 개최 '통합 후 첫 행보'... 월드 헤비급 챔피언십 등 총
- 김재환 향한 야유 폭발→오늘(9일) 4번 타자로 또 선발 출격! 사령탑 "신경 쓰지 않고 잘하고 있다
- '짜릿 역전승 코앞→1초 전 재역전패' 손창환 감독 "아쉽다... 선수들 100% 이상 해냈어" [부산 현장
- "이정후는 수비도사" 멀티히트보다 박수받은 파울플라이! 샌프란시스코, 피츠버그에 5-2 승 [SF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