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윤’ 김태윤, “다음 주, 젠지전보다 친정 농심전 잘해보고 싶어” [LCK 톡톡]

[OSEN=고용준 기자] 과거 광동 시절에도, 심지어 1라운드까지 몸담았던 농심 시절에도 이만한 캐리력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발군의 경기력이었다. ‘태윤’ 김태윤이 자신을 저버린 친정 농심을 향해 설욕을 다짐했다.
피어엑스는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KT와 경기에서 ‘태윤’ 김태윤과 ‘켈린’ 김형규의 특급 활약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피어엑스는 시즌 4승(8패 득실 -7)째를 올리면서 4승 그룹인 브리온과 농심을 반경기 차이로 따라붙은 8위가 됐다.
1세트 멜(3킬 1데 8어시스트), 2세트 케이틀린(8킬 노데스 7어시스트)으로 맹활약한 김태윤은 연달아 POM에 선정되면서 ‘디아블’ 남대근의 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LCK 공식 인터뷰에 나선 김태윤은 “브리온전도 이길 줄 알았는데, 못이겨서 아쉬워다. 그래도 강팀 KT를 2-0으로 깔끔하게 이겨 기분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그는 “KT를 EWC 선발전부터 잘 이겨서 딱히 강팀이라고 생각을 안했다. 그냥 이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편하게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1세트 스카너 서포터와 관련해 그는 “스카너 장인 유투브를 보고 ‘랩터’ 선수가 추천을 했다. 진짜 사기라는 말을 서로 주고받으면서 실제로 경기까지 꺼내게 됐다”며 “애쉬-세라핀 자체가 라인전이 강하고 그걸 위주로 굴려야 하는데, 애쉬-세라핀이 스카너에게 잡혀 죽음의 위기를 느끼면 자연스럽게 압박이 약해진다. 그래서 괜찮은 픽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라운드 중반이라고 할 수 있는 7주차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2라운드 잘해서 플레이오프랑 로드투 MSI에 가고 싶다. 다음주에는 젠지도 젠지인데 다들 관심을 갖고 계시는 농심전이 있다. 그 때 잘 보자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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