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홍예리, 통산 첫 ITF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복식 타이틀 획득

박성진 기자 2026. 5. 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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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생 테니스 특급 유망주 홍예리(서울테니스협회)가 생애 첫 ITF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복식 타이틀을 따냈다.

ITF 국제주니어대회 단식에서는 세 차례 우승 경험이 있던 홍예리는 이번에 처음으로 복식 타이틀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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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ITF 국제주니어대회 복식 타이틀을 차지한 홍예리(오른쪽) / 홍예리 제공

2011년생 테니스 특급 유망주 홍예리(서울테니스협회)가 생애 첫 ITF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복식 타이틀을 따냈다. 홍예리가 우승한 대회는 국제주니어대회 중급 급수에 해당하는 J200 이탈리아 프라토 대회였다. 

홍예리는 현재 ITF GSPDP B팀으로 선발된 상태다. ITF GSPDP는 국제테니스연맹에서 직접 운영하는 그랜드슬램 선수 육성 프로그램(Grand Slam Player Development Programme)이다. ITF는 이번 유럽 클레이시즌 GSPDP에 홍예리를 B팀으로 선발했으며, 홍예리는 올해 주니어 프랑스오픈까지 ITF 전담 지도자의 교육을 받고, 투어 비용 등 체제비를 지원 받는다. 

홍예리는 이번 GSPDP 첫 대회였던 J200 프라토 대회 복식 타이틀을 차지했다. 홍예리는 같은 GSPDP B팀으로 선발된 사브리나 발데레마(베네수엘라)와 호흡을 맞춰 복식 1번 시드를 받았다. 4강까지는 스트레이트로 승리한 홍예리 조는 결승에서 메간 나이트(영국)-마리아 발렌티나 포프(루마니아) 조를 6-2 1-6 [10-8]로 꺾었다.

포프는 2010년생, 나이트는 2011년생으로 이 둘은 이미 홍예리와 14세부 대회에서 자주 마주친 경험이 있다.

ITF 국제주니어대회 단식에서는 세 차례 우승 경험이 있던 홍예리는 이번에 처음으로 복식 타이틀도 들었다. 이번 우승으로 홍예리가 받은 순수 랭킹포인트는 37.5점이다. 현재 세계여자주니어 113위인 홍예리는 다음 주 100위대 초반까지 랭킹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홍예리는 "ITF에서 첫 복식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그동안 복식에는 자신감이 부족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많이 얻은 것 같다. 단식에서는 16강에서 져 많이 속상했는데 그 후에 복식에 전념해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4개 대회가 남아있는데 단식에서도 좋은 결과 얻도록 열심히 하고 이번 유럽 투어를 통해서 많이 배우고 성장했으면 좋겠다. 끝까지 잘 이끌어준 파트너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한국에서 잠도 안자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ITF 투어링팀 GSPDP에도 감사드린다"는 우승 소감을 전해왔다. 

홍예리의 다음 대회는 J300 등급의 이탈리아 산타크로체 술라르노 대회이다. 홍예리는 단식 본선 엔트리에 포함됐으며, 홍예리와 같이 이번에 GSPDP B팀으로 선발된 조민혁(남원거점SC)은 예선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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