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재수 지원사격…"해양수도 부산, 이재명 정부와 완성"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9일 부산을 찾아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며 '해양수도 부산' 구상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원팀'을 강조하며 지방선거 지원 사격에 나선 모습이다.
정 대표는 이날 부산진구 NH투자증권빌딩에서 열린 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부산 모두의 꿈은 대한민국의 꿈"이라며 "당과 정부의 삼박자가 맞아야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하나의 전재수가 돼 달라"며 "당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 전재수가 원하는 것은 다 해드리겠다. 전재수 뒤에는 제1여당과 이재명 정부가 있다"고 힘을 실었다.
이날 개소식은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집들이'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별도 내빈 소개 없이 참석자들이 서로 인사하는 방식으로 꾸며졌으며 시민 발언 중심 행사로 진행됐다.
전 후보 후원회장인 '영도 깡깡이 어머니' 이복순 할머니를 비롯해 부경대 졸업생, 해상노조·항운노조 관계자,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이 무대에 올라 전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전 후보는 아내와 함께 참석자들에게 큰절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부산시민이 원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시민의 열정과 마음을 모아 부산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경쟁자인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전 후보는 "열심히 했어도 성과가 없고 방향도 없으니 쎄빠지게('열심히' 사투리) 일해도 성과가 없는 것"이라며 현 시정을 직격했다.
이어 박 시장이 추진한 '글로벌 허브 도시', '월드클래스', '퐁피두', '라스칼라' 등을 언급하며 "전부 영어 이름뿐인 사업"이라며 "해양수도 부산은 시민이 직접 체감하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30년간 대통령과 이렇게 호흡이 잘 맞는 부산시장 후보는 없었다"며 "이재명 정부 4년 동안 탄탄한 해양수도 부산을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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