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든 남편 주려 단팥빵 5개 훔친 할머니 선처…복지 지원도 연계

최경진 2026. 5. 9. 1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랜 기간 지병을 앓아온 남편에게 주기 위해 단팥빵을 훔친 80대 여성이 경찰의 선처와 복지 지원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오후 2시쯤 80대 여성 A씨는 고양시 한 빵집에서 단팥빵 5개를 훔친 혐의로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약 20년 동안 병든 남편을 돌봐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남편이 단팥빵을 좋아해서 가져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일러스트/한규빛

오랜 기간 지병을 앓아온 남편에게 주기 위해 단팥빵을 훔친 80대 여성이 경찰의 선처와 복지 지원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오후 2시쯤 80대 여성 A씨는 고양시 한 빵집에서 단팥빵 5개를 훔친 혐의로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약 20년 동안 병든 남편을 돌봐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남편이 단팥빵을 좋아해서 가져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와 생활 형편 등을 고려해 일반 형사처벌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사건을 경미범죄 심사위원회에 회부했고, 정식 형사재판 대신 간이 절차인 즉결심판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 A씨 부부가 긴급 생계비 등 복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할 행정복지센터와 연계 조치도 진행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