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업, 이란 미사일 핵심 기술 등 지원…‘분노 폭발’ 미국 ‘초강수’ [지금뉴스]

강정현 2026. 5. 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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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8일, 미국 재무부가 이란의 군수 산업 조달망에 관여한 중국과 홍콩의 기업 및 개인 10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이번 조치는 무기 제작에 쓰이는 중국발 핵심 부품과 원자재 차단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미국은 중국 기업이 그동안 드론과 탄도미사일에 쓰이는 핵심 부품은 물론, 이를 정밀 타격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찰 위성 정보와 항법 시스템 기술까지지원해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중국 업체는 이란의 주력 자폭 드론인 '샤헤드-136'에 들어가는 독일제 엔진을 공개적으로 판매 중개하며 조달 창구 역할을 해왔습니다.

또 몇몇 상하이 소재 업체들은 드론 엔진과 반도체, 탄도미사일용 내열 소재 등을 이란에 공급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금줄 압박도 거세졌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란산 원유를 대량 수입해 '돈줄' 역할을 해온 중국 정유사 '티팟'을 지목하며, 이들과 거래하는 금융기관에 대해 '2차 제재' 가능성을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미국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란의 불법 상거래를 돕는 항공사 등 외국 기업들에 대해서도 추가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미국의 제재를 무시하라고 자국 기업에 지시까지 했던 만큼, 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강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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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현 기자 (khkang77887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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