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가서 지도자 할 생각하지 마!" 이정효 독설에, 안정환 "내가 지도자 돼서 밟아 버릴 것" 응수
![[사진] 유튜브 '안정환 19'](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9/poctan/20260509153619532dsnk.jpg)
[OSEN=강필주 기자] 거침없는 화법으로 K리그를 흔들고 있는 이정효(51) 수원 삼성 감독이 이번에는 30년 지기 절친 안정환(50)을 향해 독설을 내뿜었다.
이 감독은 지난 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에 출연해 아주대학교 시절부터 함께해 온 동기 안 위원을 향해 '지도자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이 감독은 안정환이 향후 감독직 도전에 의향을 비치자 손사래를 치며 "내가 봤을 때 넌 방송을 해야 한다"면서 "어디 가서 지도자 할 생각하지 마라. 얘는 지도자를 하면 안 된다"라고 잘라 말했다.
옆에 있던 김남일이 '만약 정환이 형이 감독을 한다면 어떨 것 같냐'고 묻었지만 역시 이 감독은 "방송해야 한다. 감독해야 한다. 감독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방송 재능이 아까워서냐, 아니면 감독감이 아닌 거냐'는 물음에도 이 감독은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감독감은 아니다"고 거침없이 답했다.

안 위원이 '어딜 봐서 감독감이 아닌가'라고 묻자, 이 감독은 "일단 너를 맞출 수 있는 코치가 없을 거다"라고 말한 뒤, 김남일에게 "솔직히 정환이 밑에서 수석코치 할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남일은 "해야죠"라고 말했지만 표정은 난감해 했다.
이 감독은 "방송에서 툭툭 튀어나온 센스가 좋은 것 같다. 그래서 방송하는 게 정환이한테 도움이 될 것 같고, 정환이를 바라보는 모든 팬분들, 시청자분들도 네가 감독하면서 망하는 것보다는 방송하기를 원한다"고 절친다운 조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에 안 위원도 "왜 하기 전에 망한다고 생각하나? 너 지금 잘나간다고 그러는 거냐"라며 "갑자기 열받는다. 내가 꼭 감독이 돼서 붙어 널 밟아버리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그러자 이 감독은 "제발, 나도 그건 좀 바란다. 2년 전에도 이야기했던 것"이라며 "앞일은 모르니까. 나중에 정환이가 방송 다 하고 진짜 지도자로 도전한다면 응원한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안 위원이 "이 감독에게 배워야지"라고 말하자, 이 감독은 "잘할 것 같긴 하다. 센스가 있다"면서 "본인만의 캐릭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친구에 대한 신뢰와 함께 덕담을 하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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