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STL전 3타수 무안타 2K…호수비로 추가 실점 막았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째 침묵했다.
송성문은 9일(한국시각)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9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쳤던 송성문은 이튿날 샌프란시스코전에서 2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친 데 이어, 세인트루이스전에서도 침묵을 이어갔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2S에서 한 복판으로 들어온 93.2마일 직구에 방망이를 돌렸으나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가 5회초 6실점 빅이닝을 헌납한 뒤 이어진 5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서도 1B2네에서 들어온 5구째 바깥쪽 낮은 코스의 체인지업에 방망이가 헛돌면서 삼진에 그쳤다.


8회초 수비에서는 박수를 받았다. 1사 3루에서 빅터 스콧이 친 땅볼을 잡아 그대로 홈으로 뿌렸고, 포수 프레디 페르민에게 정확하게 공을 배달하면서 홈 쇄도하던 네이선 처치를 태그 아웃시키면서 추가 실점을 막는 데 기여했다. 이어진 8회말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송성문은 지난달 26~27일 멕시코시티에서 펼쳐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멕시코시리즈에 특별 로스터 콜업돼 대주자로 나서면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멕시코시리즈를 마친 뒤 다시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으나, 지난 6일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7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면서 다시 콜업됐다. 샌프란시스코전에서 공수에 걸쳐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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