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돌풍에 조언부터 건넨 '아버지' 차범근... 차두리 감독 "이제 시작이라고 하시더라" [화성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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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서운 상승세를 달리는 차두리(46) 화성FC 감독의 말이다.
전날(8일) 어버이날을 맞아 차범근(73) 전 감독과 통화를 한 차두리 감독은 "아버지께 사랑한다고 말씀 드렸다"면서 "현재 아버지께서는 고흥과 무주에서 축구 교실을 하고 계신다. 축구를 너무 사랑하시고 좋아하신다. 지방 아이들이 함께 모여서 축구를 배우고 할 수 있는, 도움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시려고 한다. 부모님들도 이를 통해 행복을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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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서운 상승세를 달리는 차두리(46) 화성FC 감독의 말이다. 2026시즌 화성FC는 4승3무3패(승점 15)로 리그 5위에 위치했다. 프로 두 번째 시즌을 보내는 화성의 돌풍이다. 지난 해 화성은 리그 10위(당시 총 14개 팀)를 기록했지만, 올해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상위권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도 3승(1무)이나 올릴 만큼 기세가 심상치 않다.
화성은 9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2026 하나은행 K리그2 11라운드 수원FC와 홈 맞대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차두리 감독은 "팀이 원하는 약속된 움직임들이 박스 안에서 나오고 있고, 원하는 포지션의 선수들이 위치를 찾아가고 있다. 수비적으로 아직 불안한 모습은 있지만, 서로 조직적으로 간격을 잘 유지해주고 있어서 기분 좋게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차두리 감독은 '아버지' 차범근 전 감독과 통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날(8일) 어버이날을 맞아 차범근(73) 전 감독과 통화를 한 차두리 감독은 "아버지께 사랑한다고 말씀 드렸다"면서 "현재 아버지께서는 고흥과 무주에서 축구 교실을 하고 계신다. 축구를 너무 사랑하시고 좋아하신다. 지방 아이들이 함께 모여서 축구를 배우고 할 수 있는, 도움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시려고 한다. 부모님들도 이를 통해 행복을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 전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 등을 맡으며 풍부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아버지보다는 '선배 감독'으로서 차두리 감독에게 종종 조언을 건넨다. 차두리 감독은 "아버지와 화성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기도 한다. 어떻게 하라고 조언도 해주시고, 잘한 부분에 대해선 '좋다'고 말씀하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화성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 공격수 김병오를 중심으로 데메트리우스, 플라나가 스리톱으로 출격한다. 박경민과 이종성, 박재성, 김대환은 미드필더를 맡는다. 스리백은 장민준, 보이노비치, 박준서다. 골문은 김승건이 지킨다.

화성=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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