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아파트가 18억 됐다 '한숨'...단 1년새 넘사벽, 우르르 '이곳' 몰렸다 [부동산 아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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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구 이동 통계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동한 인구는 총 8만3984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아파트를 매입한 10명 중 2명 정도가 서울 거주자인 셈이다.
광명의 경우 아파트 매수자 가운데 10명 중 4명 가량이 외지인(서울)인 셈이다.
올 1·4분기 경기 아파트를 매수한 서울 거주자는 686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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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 1위는 광명시, 매수 1위는 고양시

[파이낸셜뉴스] 국내 인구 이동 통계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동한 인구는 총 8만39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집값이 급등했던 지난 2021년 4분기(8만5481명)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준 서울 지역의 경우 서울 보다 입지 여건이 뛰어난 곳도 많다"며 "전세 품귀 현상도 탈 서울을 가속화 시킨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올 1~3월 서울 거주자가 눈여겨 본 경기 아파트는 어디일까.
파이낸셜뉴스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1·4분기 경기 아파트 매수자는 총 4만4405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서울 거주자는 6862명으로 비중이 15.5%에 달했다. 경기 아파트를 매입한 10명 중 2명 정도가 서울 거주자인 셈이다.

서울 거주자 매수 비중이 높은 지역을 보면 1위는 광명시로 38.6%이다. 광명의 경우 아파트 매수자 가운데 10명 중 4명 가량이 외지인(서울)인 셈이다. 신축 단지로 광명 대장주로 떠오른 '철산자이더헤리티지' 전용 84㎡의 경우 지난 2월 18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광명 국평 기준 역대 가격으로 1년전 12~13억원대 보다 5~6억원 상승한 가격이다.
2위는 하남으로 비중이 37.5%를 기록했다. 하남시 망월동 '미사강변푸르지오' 전용 84㎡의 경우 지난 4월 15억원에 팔렸다. 첫 15억원대 돌파로 지난해 말에는 12억원대에 거래됐다. 뒤를 이어 구리(36.4%), 과천(27.3%), 남양주(25.2), 의정부(24.9%) 등의 순을 기록했다. 올 1~4분기 서울 거주자 비중이 가장 낮은 지역은 안산으로 4.0%이다. 여주(4.4%), 이천(4.6%) 등의 순이다.
올 1·4분기 경기 아파트를 매수한 서울 거주자는 6862명이다. 비중이 아닌 매수자를 기준으로 하면 1위가 바뀐다.
이 기간 경기 아파트를 매수한 서울 거주가 6862명 가운데 고양시에 9.6%에 해당하는 659명이 몰렸다. 10명 중 1명 꼴로 고양시 아파트를 선택한 것이다.
뒤를 이어 남양주(서울 거주 매입자 640명), 용인(577명), 구리(526명) 등이 500명을 넘어섰다. 안양과 부천도 400명 이상의 서울 거주자가 해당 지역 아파트를 사들였다.

한편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 초까지 경기 아파트값은 1.61%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0.34%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용인 수지로 7.34% 뛰었다. 안양 만안구 6.43%, 광명시 5.68%, 구리시 5.50%, 하남시 5.07% 등의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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