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일곱 경기 만에 멀티히트...SF도 피츠버그 제압 [MK현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타석에서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정후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 1번 우익수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70으로 상승했다. 팀도 5-2로 이겼다.
1회 잘 맞은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우익수 정면에 걸렸던 이정후는 이후에도 좋은 타구를 날렸고 결과로 보상받았다.

5회에는 마진스키와 세 번째 대결에서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이번에도 잔루가 됐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줬다. 6회초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뜬공 타구를 파울 지역까지 쫓아가 펜스 바로앞에서 잡아냈다.

피츠버그가 3회초 레이의 제구 난조를 틈타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오닐 크루즈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놓쳤다.
샌프라시스코의 집중력은 조금 더 나았다. 4회말 케이시 슈미트, 데버스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윌리 아다메스의 홈런성 타구가 펜스앞에서 상대 좌익수에게 잡혔지만, 다음 타자 엘리엇 라모스가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더했다. 1루 주자 맷 채프먼이 3루까지 욕심을 내다 아웃되면서 추가 득점은 얻지 못했다.
7회 바뀐 투수 저스틴 로렌스를 상대로 다시 한 번 격차를 벌렸다. 아다메스, 라모스, 드류 길버트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뽑았다.
이정후는 이어진 무사 만루 기회에서 바뀐 좌완 에반 시스크를 상대했다. 초구를 받아쳤지만, 2루수 정면에 걸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맷 채프먼을 제외한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며 최근의 부진에서 반등하는 모습 보여줬다.
피츠버그는 9회초 케일럽 킬리안을 상대로 1사 1, 2루에서 대타 스펜서 호위츠의 우전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는 못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호위츠를 비롯해 브랜든 라우, 라이언 오헌 등 좌완 레이를 상대로 벤치에 앉혔던 좌타자들을 공격적으로 대타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큰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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