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경기로 들어올 수 없었고 미드필드·전술·코칭 형편없었다"…시즌 최악 경기력에 현지도 LAFC 감독 강하게 비판

이태훈 기자 2026. 5. 9. 12: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이 또 한 번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1차전을 2-1로 승리하며 리드를 잡고 있었던 LAFC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서며 수비에 집중했고,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를 활용한 역습을 노렸지만 공격 전개가 원활하지 않았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식을 전하는 'MLS 무브스'는 "손흥민은 경기 안으로 정말 전혀 들어올 수 없었다. 미드필드에서의 공급이 너무 형편없었기 때문이다. 정말 끔찍했다"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LAFC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손흥민이 또 한 번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하지만 현지의 시선은 손흥민 개인이 아닌 팀 전술과 감독의 지도력으로 향했다.

LAFC는 7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멕시코 톨루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열린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2차전에서 톨루카 FC에 0-4로 대패했다. 앞서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던 LAFC는 2차전에서 무너지며 합계 스코어 2-5로 역전 탈락했다.

창단 첫 챔피언스컵 우승을 노렸던 LAFC의 도전도 막을 내렸다. LAFC는 이번 대회에서 레알 에스파냐, 알라후엘렌세, 크루스 아술을 차례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전 두 차례 결승 진출 모두 준우승에 그쳤던 만큼 우승 의지가 강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2골 7도움을 기록 중이던 손흥민을 앞세워 결승 진출을 기대했지만, 원정에서 완전히 무너졌다.

해발 2670m의 고지대 원정은 쉽지 않았다. 1차전을 2-1로 승리하며 리드를 잡고 있었던 LAFC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서며 수비에 집중했고,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를 활용한 역습을 노렸지만 공격 전개가 원활하지 않았다. 전반은 위고 요리스의 선방 속에 0-0으로 버텼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흔들렸다.

후반 4분 헬리뉴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LAFC는 후반 13분 에베랄두 로페스에게 추가 실점하며 급격히 무너졌다. 이후 스테픈 유스타키오와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변화를 줬고, 후반 31분에는 수비수 아론 롱과 세르지 팔렌시아를 빼고 공격수 제레미 에볼로와 아르템 스몰리아코프까지 넣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효과는 없었다. 오히려 라이언 포르테우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고, 후반 추가시간 파울리뉴에게 멀티골까지 허용하며 0-4 참패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의 경기력도 다소 아쉬웠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팀 내 최저 평점인 5.3점을 기록했다.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70%(16/23), 기회 창출 2회를 기록했지만 슈팅은 단 한 차례도 없었고,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수도 범했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손흥민 개인에게 책임을 돌리지 않았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식을 전하는 'MLS 무브스'는 "손흥민은 경기 안으로 정말 전혀 들어올 수 없었다. 미드필드에서의 공급이 너무 형편없었기 때문이다. 정말 끔찍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들은 공격을 사실상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미드필드에서의 플레이가 전혀 없었다. 이건 시즌 내내 이어진 문제다"라며 팀 전술을 지적했고, "미드필드는 형편없었고, 전술도 형편없었다. 경기 중 수정 능력도 형편없었고 코칭도 형편없었다"며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과 팀 운영 전반을 강하게 비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