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배’ 손흥민 기록 갈아치운 19세 ‘괴물 수비수’ 붙잡기 위해 필사적…토트넘 급여 ‘대폭 인상’ 약속 새 계약 추진

강동훈 2026. 5. 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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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이 미래를 이끌어갈 ‘역대급 재능’ 루카 부슈코비치(19·함부르크) 붙잡기에 나섰다. 부슈코비치를 향한 빅 클럽들의 구애가 쏟아지자, 그를 붙잡기 위해 급여를 대폭 인상하면서 새 계약을 추진 중이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의 말을 인용해 “토트넘은 바르셀로나 등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부슈코비치를 매각할 계획이 전혀 없으며, 그를 잔류시키기 위해 새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역대급 재능’ 부슈코비치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는 토트넘은 그와 장기적으로 동행을 이어가고자 상당한 연봉 인상을 약속할 계획이다. 이미 요한 랑게 스포츠 디렉터가 함부르크로 가서 장기 계약에 대해 논의를 나누는 등 움직이기 시작했다.


토트넘으로서 다행인 건 부슈코비치의 계약기간이 2030년 6월까지로 아직 많이 남아 있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통상적으로 계약기간이 많이 남아있으면 구단이 협상에서 훨씬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마련이다. 반면 선수는 계약기간 동안 이적을 원해도 구단이 ‘NFS(Not For Sale·판매 불가)’를 선언하면 떠나기 어렵다.

2023년 당시 16세 나이에 HNK 하이두크 스플리틀에서 프로 데뷔하자마자 두각을 나타낸 부슈코비치는 그해 이적료 1100만 파운드(약 219억 원)를 기록하면서 토트넘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그는 라도미아크 라돔과 KVC 베스테를로, 함부르크에서 임대 생활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부슈코비치는 특히 올 시즌 함부르크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식전 28경기에 출전하면서 핵심으로 입지를 굳히더니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이달의 루키상만 네 차례 수상하는 등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그는 분데스리가 올해의 루키상 후보에도 올랐다.

이 과정에서 함부르크와 토트넘 선배 손흥민의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세트피스 때마다 뛰어난 득점력을 바탕으로 분데스리가에서 5골을 터뜨린 부슈코비치는 함부르크 역사상 18세의 나이에 4골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분데스리가에서 4번째 골을 터뜨릴 당시 나이가 18세 341일이었다. 종전 기록은 손흥민(19세 36일)이었다.

부슈코비치는 자연스레 시장가치가 대폭 인상됐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800만 유로(약 310억 원)였던 그의 몸값은 어느새 6000만 유로(약 1035억 원)까지 치솟았다. 시장가치는 나이와 잠재력, 이적료, 계약기간, 최근 활약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미디어(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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