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 좋아진 박현경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있어요" [KLPGA NH투자증권]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8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수원의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하는 박현경은 첫날 2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다.
박현경은 1라운드 경기 후 KLPGA와 인터뷰에서 "시작부터 버디보다 보기를 먼저 기록해 오늘 경기 쉽지 않겠다고 느꼈다"고 말문을 열면서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린 공략도 어렵고 퍼트도 쉽지 않아서 타수를 줄이기보다는 최대한 지키자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고 하루를 돌아봤다.
이어 박현경은 "중간중간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예상보다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고, 만족스러운 1라운드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면서 점점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박현경은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시즌 초반 4월은 적응하는 시기였던 것 같고, 최근에 샷과 퍼트 모두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하며 "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몸도 더 잘 풀리고 컨디션도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현경은 남은 라운드에 대해 "재작년에는 예선 탈락을 하는 등 이곳 수원CC에서는 좋았던 기억이 별로 없어서 사실 큰 욕심은 없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컷 통과만 해보자'는 마음으로 플레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현경은 "우승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오늘처럼 코스와 바람, 핀 위치 등을 잘 공략하면서 내 플레이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 통산 10승 달성을 목표로 밝혔던 박현경은 "시즌 초반보다는 아이언 샷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내 장점인 아이언 플레이가 살아난다면 다시 좋은 흐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박현경은 "시즌 초반에는 장점인 중장거리 퍼트가 잘 떨어지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하나둘씩 성공시키고 있다. 아이언 샷과 퍼트의 조화가 잘 맞아떨어진다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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