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책성일까. 9회 홈 리터치 안한 하주석 2군행. 김 감독의 뼈있는 칭찬 "선수들이 잘해줘 이길 수 있었던 경기 놓쳐서 아깝다"[대전 현장]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9회말 우익수 플라이에 3루에서 태그업을 하지 않았던 하주석이 2군으로 내려갔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하주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박정현을 콜업했다.
하주석은 전날 8-8 동점이던 9회말 1사 2,3루서 이원석의 짧은 우익수 플라이 때 홈으로 리터치를 하지 않아 논란이 됐었다.
당시 허인서의 대주자로 9회말 출전한 하주석은 이도윤의 2루수앞 땅볼로 8-8 동점이 됐을 때 2루에서 3루까지 진루했었다.
이어진 1사 2,3루서 이원석이 얕은 우익수쪽 플라이 타구를 쳤는데 LG 우익수 홍창기가 달려와 엉덩이로 미끄러지는 슬라이딩 캐치를 했다.



3루주자 하주석이 리터치를 하는 줄 알았는데 하주석은 짧은 안타가 되면 홈에 들어오기 위해 베이스에서 떨어져 리드를 하고 있어서 홍창기에게 잡히자 다시 3루로 돌아왔다.
결국 이어진 2사 2,3루서 오재원이 친 타구가 유격수앞 땅볼이 되며 연장으로 흘러갔고 연장 11회초 박해민의 결승타로 한화가 8대9로 패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하주석의 2군행에 대해 "그동안 개막전부터 수고했다.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아서"라면서 "지금 기다리는 선수들이 다들 왼손 타자라서 그래서 한번 바꿨다"라고 밝혔다.
하주석은 올시즌 27경기서 타율 2할5푼6리(78타수 20안타) 6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9회 주루 플레이에 대한 질문엔 노코멘트. 김 감독은 "선발들이 빠져 있어서 대체 선발이 나간 경기인데 우리 선수들이 경기를 너무 잘하다보니까 이길 수도 있었고, 놓치니까 너무 아까운 것이다"라며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한 것에 대해서는 칭찬한다"라고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한화는 이날 LG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에 맞서 이진영(중견수)-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사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유격수)-황영묵(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화의 선발 투수는 아시아쿼터 왕옌청이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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