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거부 주루' 하주석 결국 1군 아웃 철퇴…투수는 변함 없다, 왕옌청 선발 출격

신원철 기자 2026. 5. 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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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끝내기 거부 사태'가 1군 엔트리 조정으로 이어졌다.

하주석이 1군에서 말소되고 박정현이 올라왔다.

한화 이글스는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를 소폭 조정했다.

한화는 9일 1군 엔트리 조정 때 투수를 올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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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는 8일 대전 LG전에서 9회말 끝내기 기회를 놓쳤다. 1사 2, 3루에서 이원석의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우익수 홍창기의 슬라이딩캐치에 잡혔다. 그래도 3루주자 하주석이 태그업했다면 득점을 노릴 수 있었는데, 하주석은 판단을 주저하다 3루에 머무르고 말았다. 김재걸 코치는 하주석이 3루 베이스를 밟기도 전에 홈으로 들어가라는 듯한 동작을 취하고 있다. ⓒ 중계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한화의 '끝내기 거부 사태'가 1군 엔트리 조정으로 이어졌다. 하주석이 1군에서 말소되고 박정현이 올라왔다.

한화 이글스는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를 소폭 조정했다. 내야수 박정현이 올라오면서 하주석이 말소됐다. 8일 경기의 여파가 없다고 보기 어렵다.

한화는 8일 대전 LG전에서 연장 11회 305분 혈투 끝에 8-9로 졌다. 8-8이던 9회말 1사 2, 3루 절호의 끝내기 기회가 있었는데 3루주자 하주석이 홈으로 들어오지 못하면서 경기가 연장으로 이어졌다.

하주석은 이원석의 우익수 뜬공 때 태그업 플레이와 홈 쇄도 가운데 하나를 결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했다. 김재걸 코치의 신호도 혼란을 부추겼다. 결국 하주석은 1군에서 말소되고 말았다.

한화는 연장 10회에도 끝내기 기회를 놓쳤다. 1사 후 강백호의 2루타가 나왔지만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마운드 운영에서는 8회 2사 후 등판한 이민우에게 11회 끝까지 맡기는 강수를 뒀지만 통하지 않았다. 이민우는 11회초 결승점을 빼앗겼고, 11회말 무득점에 그치면서 헛심만 쓰고 경기를 내준 꼴이 됐다. 이민우는 3⅓이닝 62구를 던지고 패전을 안았다.

9일 선발 라인업은 이진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유격수)-황영묵(2루수) 순서다. 허인서가 7번에서 6번으로 전진배치됐다.

선발투수는 왕옌청이다. 불펜 필승조들이 대거 1군에서 빠진 가운데 대체 선발의 등판이 반복되면서 롱릴리프 자원도 고갈된 상황이다. 왕옌청의 긴 이닝 투구가 절실해졌다. 왕옌청은 올해 7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 책임졌다. 단 퀄리티스타트는 2번뿐이었다. 마지막 퀄리티스타트는 4월 11일 KIA전 6이닝 1실점. 한화는 9일 1군 엔트리 조정 때 투수를 올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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