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여고생 살해범 신상 뿌린다”… 온라인에 실명·사진 먼저 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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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여고생을 살해하고 남고생에게 중상을 입힌 20대 장모씨의 신상이 경찰 공식 공개에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에는 장씨의 이름과 최근 사진, 청소년 시절 사진이 게시물 형태로 공유되고 있다.
해당 사진은 장씨 개인 SNS 프로필 이미지와 동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경찰청은 전날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장씨의 신상 공개를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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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 거부로 절차 지연…14일 공식 공개 예정
(시사저널=김혜인 디지털팀 기자)

광주 여고생을 살해하고 남고생에게 중상을 입힌 20대 장모씨의 신상이 경찰 공식 공개에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사자가 공개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절차가 지연된 사이 실명과 사진이 온라인에서 먼저 퍼진 것이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에는 장씨의 이름과 최근 사진, 청소년 시절 사진이 게시물 형태로 공유되고 있다. 해당 사진은 장씨 개인 SNS 프로필 이미지와 동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게시물에는 가족의 직업과 근황 관련 내용도 포함됐으나 구체적인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의 신상 공개는 이미 결정된 상태다. 광주경찰청은 전날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장씨의 신상 공개를 의결했다. 그러나 장씨가 공개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관련 법 절차에 따라 게시 시점은 닷새 뒤인 14일로 늦춰졌다. 그 사이 온라인 공간에서는 하루 만에 신상 정보가 빠르게 확산했다.
범행에 사용된 정황 증거 확보 작업은 일부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 사건을 맡은 광주 광산경찰서는 장씨가 범행 전 스마트폰을 버렸다고 진술한 하천 일대를 수일간 잠수 수색했으나 별다른 발견 없이 수색을 종료했다.
장씨는 범행 이유와 관련해 구체적인 진술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모방 범죄 여부에 대해서도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삶이 재미없었고 극단적 선택을 고민했고 그러다가 범행을 결심해 누군가와 함께 가고 싶었다"는 취지의 말만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체포 당시 확보한 스마트폰에 대해 디지털포렌식 분석을 진행하는 한편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도 병행하고 있다.
사건은 지난 5일 오전 0시11분께 발생했다. 장씨는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보행로에서 고등학교 2학년 A양(17)을 흉기로 살해하고, 현장을 지나던 또 다른 고등학교 2학년 B군(17)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주거지 주변을 배회하다 두 차례 마주친 여학생을 상대로 특별한 목적 없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B군은 당시 여성의 비명을 듣고 돕기 위해 다가왔다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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