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악연’ 끊은 윤이나 69위→15위…‘컷 오프 위기’ 넘고 ‘3연속 톱5’ 도전

오태식 선임기자 2026. 5. 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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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LPGA 신인' 윤이나에게 5월은 시련의 시기였다.

자신의 생일(5월 2일) 주에 열린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부터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그리고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오픈까지 3연속 컷 탈락의 쓴 맛을 봤다.

그리고 이번 주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은 무난히 컷을 통과하면서 작년 아쉬움을 모두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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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2R
티띠꾼 단독 선두, 유해란 공동 5위
퍼팅 후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는 윤이나.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지난 해 ‘LPGA 신인’ 윤이나에게 5월은 시련의 시기였다. 자신의 생일(5월 2일) 주에 열린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부터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그리고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오픈까지 3연속 컷 탈락의 쓴 맛을 봤다. 3개 대회 모두 1타가 부족해 컷 탈락했다.

그 3개 대회 중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은 올해 열리지 않고 지난 주 끝난 멕시코 대회는 건너뛰었다. 그리고 이번 주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은 무난히 컷을 통과하면서 작년 아쉬움을 모두 털어냈다.

그린 경사를 읽고 있는 티띠꾼.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 클럽(파72)에서 열린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2라운드에서 윤이나는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4개를 범하면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전날 공동 69위에서 공동 15위로 54계단을 껑충 뛰었다. 주니어 대회와 병행하기 때문에 컷 통과 기준선이 공동 50위로 좁아진 이번 대회에서 컷 오프 위기를 무사히 넘은 것이다.

샷을 한 뒤 공을 확인하고 있는 유해란.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10번 홀(파4)로 출발한 윤이나는 첫 홀부터 보기를 범하면서 컷 오프 기준선과 더 멀어졌다. 하지만 11번 홀(파4) 버디로 만회한 뒤 13번 홀(파5)과 16번 홀(파3)에서 버디를 더하면서 넉넉히 컷 기준선 안으로 들어왔다. 18번 홀(파4)과 1번 홀(파4)에서 연속보기를 범하면서 잠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2번(파4), 5번(파4) 그리고 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사냥하면서 상위권으로 치고 올랐다. 동반 라운드를 펼친 세계 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같은 타수(3언더파)를 치던 윤이나는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살짝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도 윤이나는 JM 이글 LA 챔피언십 단독 4위,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4위에 이어 3연속 톱5 성적을 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버디 숫자는 윤이나와 같이 6개를 잡고 보기는 1개가 적은 3개를 기록한 티띠꾼은 이날 3타를 줄이면서 3타차 단독 선두(8언더파 136타)에 나섰다. 3언더파 69타를 친 제니퍼 컵초(미국)가 단독 2위(5언더파 139타)다.

캐디와 함께 홀 공략을 상의하고 있는 윤이나.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친 유해란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5위(2언더파 142타)에 올랐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해나 그린(호주), 인뤄닝(중국) 등도 공동 5위 그룹에 합류했다.

3타를 잃은 최혜진과 1타를 잃은 안나린이 공동 13위(1언더파 143타)에 자리했고 2타를 줄인 신지은이 윤이나와 같은 공동 15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공동 31위(1오버파 145타) 황유민, 최운정, 강민지 그리고 공동 50위(3오버파 147타) 고진영까지 한국 선수 9명이 컷을 통과했다.

오태식 선임기자 ot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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