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악몽' 멕시코 전설 "한국이 지도록 만들어야"…위압적인 홈 분위기 요구 → "한국전이 조 1위 결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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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이동국에게 통한의 실점을 허용했던 멕시코의 옛 골키퍼가 이번에는 한국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며 자국 팬들의 결집을 강하게 촉구했다.
9일(한국시간) 멕시코 언론 '메디오 티엠포'에 따르면 오스왈도 산체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맞붙게 될 한국과의 조별리그 경기를 언급하며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실제로 멕시코 팬들 역시 한국전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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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20년 전 이동국에게 통한의 실점을 허용했던 멕시코의 옛 골키퍼가 이번에는 한국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며 자국 팬들의 결집을 강하게 촉구했다.
9일(한국시간) 멕시코 언론 '메디오 티엠포'에 따르면 오스왈도 산체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맞붙게 될 한국과의 조별리그 경기를 언급하며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산체스는 2000년대 멕시코를 대표했던 골키퍼로 A매치 99경기에 출전한 레전드다. 한국과도 뚜렷한 악연이 있다. 그는 2006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이천수의 프리킥을 처리한 뒤 안일한 플레이를 펼쳤다가 이동국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는 뼈아픈 실수를 범했다. 결국 멕시코는 당시 한국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에 대한 기억이 강하게 남아 있는 그는 이번 맞대결 역시 사실상의 조 1위 결정전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산체스는 "한국은 멕시코와 조 1위를 놓고 다툴 팀이다. 개인적으로 한국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이 이곳에 오는 날부터 멕시코 팬들은 그들을 지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홈팬들의 압도적인 응원과 분위기로 한국 선수단에 부담을 안겨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멕시코는 이번 대회의 공동 개최국이다. 특히 한국전이 열리는 과달라하라는 고지대 환경과 열광적인 홈팬 분위기로 악명이 높은 도시다. 원정팀 입장에서는 정상적인 경기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은 장소로 꼽힌다. 산체스 역시 이런 홈 어드밴티지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뜻을 드러낸 셈이다.
실제로 멕시코 팬들 역시 한국전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고 있는 분위기다. 현지에서는 이미 해당 경기 티켓이 사실상 매진돼 높은 암표값으로 거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의 경계심이 커지는 가운데 홍명보호도 월드컵 로드맵을 차근차근 완성해가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16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 온마당에서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이어 이틀 뒤인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전 캠프지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이곳에서 고산지대 적응 훈련과 함께 평가전을 소화한 뒤 유타로 이동해 엘살바도르와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멕시코전을 대비해 북중미 특유의 환경과 경기 분위기에 적응하기 위한 일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스리백 기반 전술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멕시코전을 대비한 해법 찾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결전지인 멕시코 입성은 6월 5일로 예정돼 있다. 이후 한국은 12일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멕시코(19일), 남아공(25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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