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치 독일과의 전쟁에서 미군 25만명 넘게 전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국에 대한 나치 독일의 무조건 항복 81주년을 맞아 미군의 희생을 기렸다.
오늘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통해 미국과 결속돼 있는 유럽 동맹국들에게 '2차대전 당시 미군의 희생을 기억하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국가 상당수가 2차대전 당시 나치 독일군의 점령 통치를 받았고, 그들을 압제로부터 해방시켜준 것은 다름아닌 미군이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 동맹국들 겨냥 뼈 있는 메시지’ 풀이

트럼프는 “유럽에서 폭정과 악에 맞선 미국의 기념비적 승리를 축하한다”며 “1945년 5월8일 나치 독일의 철권이 무너지고 승리 소식이 조국과 전 세계를 휩쓸며 자유의 역사에 결정적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그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벌지 전투 등 미군이 주도한 핵심적 군사 작전을 언급한 뒤 “(독일의 패망은) 거의 4개월 뒤 연합군이 제국주의 일본을 상대로 대승을 거둘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유럽에서의 2차대전은 1945년 5월8일 끝났지만, 전체 전쟁은 그해 9월2일 일본의 무조건 항복 문서 조인으로 종결됐다.

앞서 트럼프는 미국의 이란 전쟁 수행을 지원하지 않는 유럽 동맹국들을 향해 “미국이 아니었다면 유럽 국가들은 독일어를 쓰고 있었을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유럽 국가 상당수가 2차대전 당시 나치 독일군의 점령 통치를 받았고, 그들을 압제로부터 해방시켜준 것은 다름아닌 미군이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최근 미국을 국빈으로 방문한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환영 만찬 도중 트럼프의 해당 발언을 언급한 뒤 “감히 말씀드리자면 우리(영국)가 없었더라면 여러분(미국인들)은 프랑스어를 쓰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18세기 영국이 북미 대륙에서 프랑스 세력을 몰아낸 역사를 언급한 것이다.
김태훈 논설위원 af103@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4억원 자산가 전원주의 치매 유언장…금괴 10kg이 증명한 ‘현실 생존법’
- “나이 들어서” “통장 까자”…아이비·장근석·추성훈의 악플 ‘사이다’ 대처법
- 32억원 건물 팔고 월세 1300만 택했다…가수 소유, 집 안 사는 ‘영리한 계산법’
-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암 투병 숨긴 채 끝까지 현장 지킨 김지영·허참·김영애
- 2000만원 연봉이 40억원 매출로…전현무가 축의금 ‘1억원’ 뿌린 진짜 이유
- 철심 7개·장애 4급…‘슈주’ 김희철, 웃음 뒤 삼킨 ‘시한부’ 가수 수명
- 육사 수석·서울대 엘리트서 ‘60.83점’ 합격생으로…서경석, 오만의 성채가 허물어진 자리
- 임영웅 1억 거절·홍지윤 일당 3000만원, 그들이 직접 쓴 ‘이름 가격표’
- 30억 빚 → 600억 매출…허경환은 ‘아버지 SUV’ 먼저 사러 갔다
-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고소영·남규리·홍진희, 멍들게 한 헛소문의 실체